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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kg 감량 비결, 이거였어?’ 신지, ‘이 음식’ 흡입… 뭔가 봤더니?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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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지(43)가 11kg 감량 후에도 꾸준한 식단 관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사진=신지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신지(43)가 11kg 감량 후에도 꾸준한 식단 관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신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진공청소기처럼 흡입할 예정”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신지가 먹는 것으로 보이는 월남쌈 한 상이 담겼다. 신지는 11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이후 꾸준한 관리로 늘씬한 몸매를 유지 중이다. 신지가 듬뿍 먹은 월남쌈에는 과연 어떤 효능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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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가 먹은 월남쌈./사진=신지 인스타그램 캡처
신지가 올린 월남쌈은 당근, 오이, 양배추 등 각종 채소를 간을 하지 않고 사용해 열량이 낮다. 또한 월남쌈 안에 들어가는 채소와 고기는 영양분 균형을 이룬다. 특히 채소들을 골고루 쓰기 때문에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신지가 올린 사진에도 알록달록한 채소가 여러 개 담겨있었다.

월남쌈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채소로는 양파, 당근, 적채 등이 있다. 양파 속 케르세틴은 항산화 성분으로, 혈액 속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크롬 성분도 있어서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해 혈당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또 당근에는 비타민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이 많아 눈 건강에 좋다. 적채에는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많아서 면역력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건강에 좋은 월남쌈이라도 과도하게 먹으면 오히려 살을 찌울 수 있다. 월남쌈에 사용되는 라이스페이퍼는 혈당지수가 80 정도다. 혈당지수는 어떤 음식을 먹을 때 혈당이 상승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혈당지수가 55 이하면 저혈당 식품, 56~69는 보통,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으로 분류한다. 피자의 혈당지수가 80인 것을 생각하면 라이스페이퍼의 혈당지수도 결코 낮은 게 아니다. 혈당지수가 높으면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고, 이는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신지가 올린 사진을 보면 각종 소스가 담겨있는데, 월남쌈을 찍어 먹는 소스의 열량도 높다. 마요네즈 기반 드레싱인 시저와 사우전드 아일랜드는 100g당 열량이 각각 370kcal, 400kcal에 달한다. 저지방 드레싱도 안심할 수는 없다. 부족한 지방을 보완하기 위해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이 많이 함유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월남쌈을 다이어트식으로 먹으려면 라이스페이퍼를 반으로 쪼개고 100g당 열량이 88.2kcal인 발사믹 소스를 찍어 먹는 게 좋다.

한편, 신지는 11kg 감량의 성공 비법으로 울금을 꼽은 바 있다. 울금은 다른 말로 강황이라고 불리는데, 담즙의 분비를 촉진해 지방 분해를 돕는다. 또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 불필요한 지방의 축적을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울금을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은 울금가루를 하루에 한 테이블스푼(5g)씩 3번 차로 만들어 섭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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