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펫
고양이 악성 림프종 막으려면… 보호자 ‘이것’ 당장 끊으세요 [멍멍냥냥]
이해림 기자 | 최소라 인턴기자
입력 2025/04/22 18:34
매년 전 세계에서 800만 명 이상의 사람이 흡연으로 사망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담배에는 4000여 가지의 화학 물질과 70종 이상의 발암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런 유해 물질이 각종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
인간보다 체구가 작은 반려동물에게는 담배가 더 치명적이다. 같은 양의 유해 물질을 흡입해도 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양이는 여러 반려동물 중에서도 간접흡연의 피해가 큰 동물로 꼽힌다. 이유가 뭘까?
고양이는 ▲청결 유지 ▲체온 조절 ▲스트레스 해소 ▲피부 보호 등을 위해 혀로 자기 털을 핥는 ‘그루밍(grooming)’을 한다. 깨어 있는 시간의 3분의 1을 그루밍하는 데 사용할 정도다. 이에 담배 연기에 노출돼 발생하는 ‘2차 흡연’ 피해뿐 아니라 ‘3차 흡연’ 피해에도 취약하다. 3차 흡연은 담배 연기 아닌 피부, 털, 옷 등에 묻은 담배 유해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말한다. 고양이는 공기 중 담배 연기가 사라진 뒤에도, 그루밍하다가 털에 묻은 담배 유해 물질을 직접 흡입할 수 있다. 간접 흡연에 노출된 고양이는 ▲구강암 ▲폐암 ▲각종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피부 질환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미국 매사추세츠대에서 악성 림프종이 발생한 고양이 80마리와 신장 질환이 있는 고양이 114마리를 비교·조사한 결과, 흡연자가 있는 가정의 고양이는 악성 림프종이 발생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가정의 고양이보다 2.4배 높았다. 더 나아가 간접흡연에 5년 이상 노출될 경우 발생 위험이 3.2배 증가했다.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금연을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 금연이 어렵다면 실내에서 흡연하는 것만은 피한다. 실외 흡연 후 옷이나 머리·몸에 붙은 담배 유해 물질을 모두 제거하고 고양이와 접촉해야 한다. 1년에 한 번씩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하는 것 역시 흡연 피해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간보다 체구가 작은 반려동물에게는 담배가 더 치명적이다. 같은 양의 유해 물질을 흡입해도 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양이는 여러 반려동물 중에서도 간접흡연의 피해가 큰 동물로 꼽힌다. 이유가 뭘까?
고양이는 ▲청결 유지 ▲체온 조절 ▲스트레스 해소 ▲피부 보호 등을 위해 혀로 자기 털을 핥는 ‘그루밍(grooming)’을 한다. 깨어 있는 시간의 3분의 1을 그루밍하는 데 사용할 정도다. 이에 담배 연기에 노출돼 발생하는 ‘2차 흡연’ 피해뿐 아니라 ‘3차 흡연’ 피해에도 취약하다. 3차 흡연은 담배 연기 아닌 피부, 털, 옷 등에 묻은 담배 유해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말한다. 고양이는 공기 중 담배 연기가 사라진 뒤에도, 그루밍하다가 털에 묻은 담배 유해 물질을 직접 흡입할 수 있다. 간접 흡연에 노출된 고양이는 ▲구강암 ▲폐암 ▲각종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피부 질환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미국 매사추세츠대에서 악성 림프종이 발생한 고양이 80마리와 신장 질환이 있는 고양이 114마리를 비교·조사한 결과, 흡연자가 있는 가정의 고양이는 악성 림프종이 발생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가정의 고양이보다 2.4배 높았다. 더 나아가 간접흡연에 5년 이상 노출될 경우 발생 위험이 3.2배 증가했다.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금연을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 금연이 어렵다면 실내에서 흡연하는 것만은 피한다. 실외 흡연 후 옷이나 머리·몸에 붙은 담배 유해 물질을 모두 제거하고 고양이와 접촉해야 한다. 1년에 한 번씩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하는 것 역시 흡연 피해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