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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g 감량’ 심진화, “김원효, 첫 번째 부인과 이혼했다” 고백… 사연 들어보니?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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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개그우먼 심진화(44)가 다이어트 후 요요를 겪었다고 고백했다./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12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개그우먼 심진화(44)가 다이어트 후 요요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코미디언 부부 심진화 김원효 부부와 홍윤화 김민기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최근 다이어트 요요를 겪었다며 “남편 김원효는 첫 번째 부인과 두 달 만에 이혼했다”며 충격 발언을 했다. 이에 김원효는 “지금은 한 7번째 부인과 살고 있다”고 했다. 이는 심진화가 여러 차례 다이어트 성공 후 요요를 겪었다는 상황을 비유한 것이다. 심진화처럼 다이어트 후 요요를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먼저 심진화가 겪은 요요 현상은 체중 감량 후 다시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현상으로, 주로 올바르지 않은 다이어트로 인해 발생한다. 보통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무리한 절식을 하느라 기초대사량보다 낮은 저열량 식단을 먹는다. 이런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체지방보다 근육이 먼저 분해돼 에너지로 사용된다. 이때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줄어드는데, 이는 체지방이 아니라 몸속 수분과 근육이 빠진 것이다. 결국 초절식 다이어트가 반복되면 근육량은 줄고, 신체 기초대사량은 낮아진다. 이로 인해 다이어트 후 평소 먹던 식단으로 섭취하면 낮은 에너지 소비 비율로 체지방이 증가하게 된다.


요요를 막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빼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며,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식단으로는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 운동도 장기간에 걸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하기보다는 자전거 타기 등 생활 습관을 바꾸면서 천천히 운동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심진화는 평소 반려견과 함께 꾸준히 산책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인증했는데,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 역시 요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심진화는 12kg 감량 비법에 대한 물음에 “다 먹는 대신 공복을 꼭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복 시간을 길게 가지는 간헐적 단식법은 신진대사나 체중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정 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해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지방을 대사하면 나오는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지방을 소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간헐적 단식을 해도 결국에는 총열량을 줄여야만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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