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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했나?” 42세 앤 해서웨이, 팽팽한 피부… “비결 뭔지” 피부과 의사에게 물으니

임민영 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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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미국의 한 행사에 참석한 앤 해서웨이(42)는 주름 없는 피부를 자랑해 성형 수술 루머에 휩싸였다./사진=Yahoo, People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인턴(2015)’ 등으로 유명한 배우 앤 해서웨이(42)가 성형 수술 루머에 휩싸였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앤 해서웨이는 미국 맨해튼 트라이베카 지역의 잭 셰인먼 갤러리에서 열린 랄프 로렌 2025 가을 런웨이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다. 이날 해서웨이는 높은 포니테일을 한 채 주름 하나 보이지 않는 외모를 자랑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자연스러운 노화가 보인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성형수술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사람들은 “웃었는데도 어떻게 이마에 주름 하나 안 생기냐” “포니테일로 머리카락을 질끈 묶어서 얼굴이 팽팽해진 것 같다” “무슨 시술을 받았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앤 해서웨이가 실제로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름을 없앨 때는 보톡스 시술이 많이 시행된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독소를 근육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특정 부위의 근육에 주입하면 신경 전달 물질의 전달을 막아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주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눈가 주름이나 이마 주름처럼 얕은 잔주름을 줄일 때 시도하는 편이다. 지속성의 경우 환자 개인 특성별로 다르지만 대개 3~4개월 효과가 지속된다.


다만, 보톡스는 ▲부종 ▲염증 ▲멍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눈이 처진 사람이 잘못 보톡스를 맞으면 눈이 무거워질 수 있다”며 “입이 비뚤어지거나 다른 부작용도 생길 수 있어 잘 알아보고 맞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톡스 시술 외에도 다양한 피부과 시술로 주름을 완화할 수 있다. 임이석 원장은 “레이저 시술, 초음파를 사용하는 울쎄라나 고주파를 사용하는 써마지, 극초단파를 사용하는 온다 등이 있다”며 “피부 재생 물질을 넣어 콜라겐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부스터나 주름에 실을 넣어 당기는 실 리프팅도 주름을 완화하는 시술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런 시술에 대해서도 주의점을 덧붙였다. 임 원장은 “살이 너무 없는 사람이 울쎄라를 맞으면 지방이 녹아 갑자기 살이 너무 많이 빠질 수도 있다”며 “피부가 예민하거나 얇은 사람도 맞지 않는 시술을 받으면 피부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서웨이처럼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려면 평소 생활 습관도 신경 써야 한다. 임이석 원장은 “보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일 꾸준히 보습제를 바르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흡연과 술은 자제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도 중요하다.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옷과 모자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게 좋다. 임 원장은 “항산화 물질도 많이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타민C, 비타민E,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제를 섭취하면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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