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여수서 ‘이 음식’ 먹고 3명 마비, 1명은 위중… “목숨 앗아가는 맹독 있어”
한희준 기자 | 구소정 인턴기자
입력 2025/04/21 22:30
전남 여수에서 복어를 먹고 마비 증세를 보인 60대 세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33분경 여수시 남면 연도에서 60대 관광객 세 명이 복어를 먹고 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광객들은 복어를 먹고 난 뒤 마비 증상이 나타나자 연도보건소에 신고했다. 환자 상태를 확인한 보건소 의사는 해경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해경 경비함은 환자 세 명을 태우고 오후 7시 40분쯤 화태도 월전항에 도착했고,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다. 관광객 한 명은 의식 저하와 호흡장애 등 전신마비 증상으로 위중한 상태다. 나머지 두 명은 안면부 마비 증상을 보였다. 해경 관계자는 “두 명은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걸로 확인됐고, 한 명은 중환자실에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여수 시내 한 수산시장에서 복어를 구입한 뒤 연도로 들어가 낚시를 즐기다 복어를 나눠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 해경은 “복어는 조리 과정에서 독성이 제거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어 반드시 자격을 갖춘 전문가에게 조리된 것을 섭취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복어 한 마리에는 성인 남성 30명의 목숨을 앗아갈 만큼 치명적인 맹독이 있다고 알려졌다. 바로 ‘테트로도톡신’ 이라는 강력한 신경독이다. 테트로도톡신은 청산가리로 잘 알려진 사이안화칼륨의 독성보다 5~13배 강한 맹독으로, 주로 복어의 혈액과 내장, 알 등에 들어있다. 특히 봄과 여름철 산란기에 독이 더 강해진다. 복어 독이 몸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두통이나 현기증을 겪다가 손끝이나 입술 등이 마비되고, 심한 경우 24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반드시 복어 요리 자격증을 가진 복어조리기능사가 조리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33분경 여수시 남면 연도에서 60대 관광객 세 명이 복어를 먹고 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광객들은 복어를 먹고 난 뒤 마비 증상이 나타나자 연도보건소에 신고했다. 환자 상태를 확인한 보건소 의사는 해경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해경 경비함은 환자 세 명을 태우고 오후 7시 40분쯤 화태도 월전항에 도착했고,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다. 관광객 한 명은 의식 저하와 호흡장애 등 전신마비 증상으로 위중한 상태다. 나머지 두 명은 안면부 마비 증상을 보였다. 해경 관계자는 “두 명은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걸로 확인됐고, 한 명은 중환자실에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여수 시내 한 수산시장에서 복어를 구입한 뒤 연도로 들어가 낚시를 즐기다 복어를 나눠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 해경은 “복어는 조리 과정에서 독성이 제거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어 반드시 자격을 갖춘 전문가에게 조리된 것을 섭취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복어 한 마리에는 성인 남성 30명의 목숨을 앗아갈 만큼 치명적인 맹독이 있다고 알려졌다. 바로 ‘테트로도톡신’ 이라는 강력한 신경독이다. 테트로도톡신은 청산가리로 잘 알려진 사이안화칼륨의 독성보다 5~13배 강한 맹독으로, 주로 복어의 혈액과 내장, 알 등에 들어있다. 특히 봄과 여름철 산란기에 독이 더 강해진다. 복어 독이 몸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두통이나 현기증을 겪다가 손끝이나 입술 등이 마비되고, 심한 경우 24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반드시 복어 요리 자격증을 가진 복어조리기능사가 조리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