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김희정, 구릿빛 탄탄 몸매 뽐내… 즐겨하는 ‘두 가지’ 운동은?
김예경 기자
입력 2025/04/21 06:33
[스타의 건강]
지난 15일 김희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자수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희정은 파란색의 짧은 점프슈트를 입고 있었다. 김희정의 구릿빛 피부와 탄탄한 몸매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건강미 넘친다” “어떤 운동을 하면 이렇게 되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김희정은 프로필상 키 160cm에 몸무게 43kg으로 꾸준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필라테스와 테니스를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김희정의 탄탄한 몸매 비결인 필라테스와 테니스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김희정처럼 꾸준히 필라테스를 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매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한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은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이때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고 버틸 수 없어서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하게 된다.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
◇테니스, 상·하체 근육 키울 수 있어
테니스는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의 효과를 함께 볼 수 있는 스포츠다. 실내와 야외 어디서든 즐길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다. 시간당 400~500kcal를 소모할 수 있어 꾸준히 하면 체지방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테니스를 하면 김희정처럼 탄탄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 테니스는 전신 근육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테니스의 기본자세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 무릎을 굽힌 뒤 라켓을 어깨 위로 올리는 것이다. 이때 하체에 근육에 힘이 들어간다. 라켓을 휘두를 땐 팔 근육도 함께 사용하기에 상체 근육도 키울 수 있다.
한편, 테니스는 유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공의 이동에 따라 다양한 동작을 취해야 하고, 빠른 움직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때 관절의 유연성과 근육의 신축성이 개선된다. 몸의 중심을 잘 잡고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의 유연성과 안정성 향상·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