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질환
“대표 콧소리 연예인인데” 알고 보니 질환 때문? 김애경 ‘이것’ 진단받아…
김예경 기자
입력 2025/04/17 21:20
[스타의 건강]
배우 김애경(75)이 비후성 비염 진단을 받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 김애경이 출연했다. 진행자인 오지호는 김애경에게 “대한민국 대표 콧소리 연예인이다”며 “코맹맹이 소리가 비염 때문에 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애경은 “코맹맹이 소리 때문에 비염이라고 자주 의심을 받았다”며 “하지만 비염은 아닌 것 같아 이비인후과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즉석에서 비염 검사가 이뤄졌다. 이후 의사에게 ‘비후성 비염’ 진단을 받았다. 그는 “내가 비염이라니 충격적이다”며 “앞으로 관리를 잘해야겠다”고 했다.
코 내부에는 비갑개(코 내부 벽에 있는 구조물)가 있다. 비갑개는 위치에 따라 상·중·하로 나뉜다. 눈과 가까운 비갑개를 상비갑개, 콧구멍과 가까운 비갑개를 하비갑개, 상비갑개와 하비갑개 가운데에 있는 비갑개를 중비갑개라고 한다. 이중 하비갑개가 커져 코가 막히고 콧물이 많이 나는 상태를 ‘비후성 비염’이라고 한다. 비후성 비염은 ▲비중격만곡(코 내부를 좌우로 나누는 연골인 비중격이 휘어져 있는 상태) ▲약물 ▲자극 물질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축농증(코점막이 붓거나 콧물이 고여 있는 상태)을 앓고 있는 경우 ▲만성 비염을 앓고 있는 경우 ▲전신적으로 영양상태와 면역상태가 좋지 않아 비염이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 등에도 발생한다.
비후성 비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코막힘 ▲콧물 ▲냄새를 맡지 못함 ▲후비루 증상(콧물이 뒤쪽 콧구멍으로 흘러내리는 것) 등이 있다. 김애경처럼 코맹맹이 소리가 나기도 한다. 비염은 컴퓨터 단층촬영(CT), X-ray, 코 내시경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하비갑개의 상태를 확인해 진단한다. 또한 동반 질환이나 아토피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알레르기 반응검사, 비즙도말검사(콧물을 채취해 콧속에 있는 염증세포를 분석하는 검사) 등을 함께 시행한다.
비후성 비염은 약물복용과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약물로 국소 혈관수축제, 경구용 점막수축제, 국소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한다. 약물복용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비갑개 성형수술이나 비갑개절제 수술 등의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비후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잘 씻고 매연·먼지·담배 연기 등 코에 자극을 주는 요소를 피해야 한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 김애경이 출연했다. 진행자인 오지호는 김애경에게 “대한민국 대표 콧소리 연예인이다”며 “코맹맹이 소리가 비염 때문에 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애경은 “코맹맹이 소리 때문에 비염이라고 자주 의심을 받았다”며 “하지만 비염은 아닌 것 같아 이비인후과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즉석에서 비염 검사가 이뤄졌다. 이후 의사에게 ‘비후성 비염’ 진단을 받았다. 그는 “내가 비염이라니 충격적이다”며 “앞으로 관리를 잘해야겠다”고 했다.
코 내부에는 비갑개(코 내부 벽에 있는 구조물)가 있다. 비갑개는 위치에 따라 상·중·하로 나뉜다. 눈과 가까운 비갑개를 상비갑개, 콧구멍과 가까운 비갑개를 하비갑개, 상비갑개와 하비갑개 가운데에 있는 비갑개를 중비갑개라고 한다. 이중 하비갑개가 커져 코가 막히고 콧물이 많이 나는 상태를 ‘비후성 비염’이라고 한다. 비후성 비염은 ▲비중격만곡(코 내부를 좌우로 나누는 연골인 비중격이 휘어져 있는 상태) ▲약물 ▲자극 물질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축농증(코점막이 붓거나 콧물이 고여 있는 상태)을 앓고 있는 경우 ▲만성 비염을 앓고 있는 경우 ▲전신적으로 영양상태와 면역상태가 좋지 않아 비염이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 등에도 발생한다.
비후성 비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코막힘 ▲콧물 ▲냄새를 맡지 못함 ▲후비루 증상(콧물이 뒤쪽 콧구멍으로 흘러내리는 것) 등이 있다. 김애경처럼 코맹맹이 소리가 나기도 한다. 비염은 컴퓨터 단층촬영(CT), X-ray, 코 내시경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하비갑개의 상태를 확인해 진단한다. 또한 동반 질환이나 아토피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알레르기 반응검사, 비즙도말검사(콧물을 채취해 콧속에 있는 염증세포를 분석하는 검사) 등을 함께 시행한다.
비후성 비염은 약물복용과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약물로 국소 혈관수축제, 경구용 점막수축제, 국소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한다. 약물복용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비갑개 성형수술이나 비갑개절제 수술 등의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비후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잘 씻고 매연·먼지·담배 연기 등 코에 자극을 주는 요소를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