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의학칼럼] "자동차 사고 후, MRI 검사로 후유증 잡아야"
연세훈정형외과의원 성창훈 원장
입력 2025/04/16 15:33
자동차 사고를 경험한 운전자 상당수는 '조금 쉬면 좋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외상이 크게 없어 보이거나 통증이 미미할 때에는 X-ray 촬영 정도로 간단히 마무리하고 곧바로 합의에 돌입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이는 추후 후유증으로 고생하게 되거나 적절한 보상을 받기 어려워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동차 사고는 충격 직후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며칠 혹은 몇 주가 지나면서 통증이나 이상 감각이 뒤늦게 나타나기 쉽다. 근육, 인대, 디스크, 신경 등 연부조직의 미세손상은 겉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히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단순 X-ray로는 뼈의 골절 여부만 파악하기에 한계가 뚜렷한데, 이러한 사소한 손상을 놓치면 결국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따라서 자동차 사고 충격이 신체 내부에 남은 상태에서 제대로 진단 및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추후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간 후유증으로 고생할 뿐 아니라 보상 문제 역시 복잡해질 수 있다.
'자동차 사고 후유증' 시간 지나 드러나
자동차 사고 직후에는 금방 통증이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근육 긴장이나 인대 손상, 신경 압박, 디스크 이상 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세가 뚜렷해질 수 있다. 특히 외부 상처 없이 내부 조직이 손상된 경우라면 더욱 인지하기 어려워 병을 키우는 결과를 낳는다. 이때 MRI 검사는 연부조직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미세한 염좌나 디스크 손상, 인대 파열, 신경계 이상 등을 조기에 진단하기에 효과적이다. 방사선을 이용하는 CT나 X-ray와 달리, MRI는 뼈보다는 연부조직의 미세한 변화를 더욱 정확히 포착한다.
보상 문제, 정확히 하기 위해 MRI 검사받아야
자동차 사고와 관련된 통증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검사가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X-ray나 CT 결과만으로는 연부조직 손상이 확인되지 않아, 보상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반면 MRI로 미세 손상 부위를 명확히 찍어두면 치료 및 보상 과정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사고 후 곧바로 MRI를 찍어 놓으면, 만약 후유증이 생기더라도 사고 인과관계를 명확히 제시할 수 있다.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 입장에서도 책임 범위를 정확히 확인하고 원활한 합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권장한다.
MRI 검사 시, 고화질 장비 갖춘 병원 선택 중요
MRI 검사는 일반적으로 고가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자동차보험이 적용될 경우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든다. 다만 보험사의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검사 필요성을 의학적으로 명확히 뒷받침해야 하므로, 교통사고 환자 치료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MRI 장비마다 해상도와 촬영 속도가 다르므로, 정밀도가 높은 장비를 갖춘 곳에서 검사받는 편이 유리하다. 정확도 높은 MRI 촬영은 작은 손상까지 놓치지 않고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후유증 예방과 보상 문제 모두에 있어 도움이 된다. 검사부터 진료, 보험처리까지 일괄적으로 진행해 주는 병원을 선택하면 시간과 정신적 부담까지도 덜 수 있다.
(*이 칼럼은 연세훈정형외과의원 성창훈 원장의 기고입니다.)
자동차 사고는 충격 직후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며칠 혹은 몇 주가 지나면서 통증이나 이상 감각이 뒤늦게 나타나기 쉽다. 근육, 인대, 디스크, 신경 등 연부조직의 미세손상은 겉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히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단순 X-ray로는 뼈의 골절 여부만 파악하기에 한계가 뚜렷한데, 이러한 사소한 손상을 놓치면 결국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따라서 자동차 사고 충격이 신체 내부에 남은 상태에서 제대로 진단 및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추후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간 후유증으로 고생할 뿐 아니라 보상 문제 역시 복잡해질 수 있다.
'자동차 사고 후유증' 시간 지나 드러나
자동차 사고 직후에는 금방 통증이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근육 긴장이나 인대 손상, 신경 압박, 디스크 이상 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세가 뚜렷해질 수 있다. 특히 외부 상처 없이 내부 조직이 손상된 경우라면 더욱 인지하기 어려워 병을 키우는 결과를 낳는다. 이때 MRI 검사는 연부조직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미세한 염좌나 디스크 손상, 인대 파열, 신경계 이상 등을 조기에 진단하기에 효과적이다. 방사선을 이용하는 CT나 X-ray와 달리, MRI는 뼈보다는 연부조직의 미세한 변화를 더욱 정확히 포착한다.
보상 문제, 정확히 하기 위해 MRI 검사받아야
자동차 사고와 관련된 통증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검사가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X-ray나 CT 결과만으로는 연부조직 손상이 확인되지 않아, 보상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반면 MRI로 미세 손상 부위를 명확히 찍어두면 치료 및 보상 과정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사고 후 곧바로 MRI를 찍어 놓으면, 만약 후유증이 생기더라도 사고 인과관계를 명확히 제시할 수 있다.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 입장에서도 책임 범위를 정확히 확인하고 원활한 합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권장한다.
MRI 검사 시, 고화질 장비 갖춘 병원 선택 중요
MRI 검사는 일반적으로 고가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자동차보험이 적용될 경우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든다. 다만 보험사의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검사 필요성을 의학적으로 명확히 뒷받침해야 하므로, 교통사고 환자 치료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MRI 장비마다 해상도와 촬영 속도가 다르므로, 정밀도가 높은 장비를 갖춘 곳에서 검사받는 편이 유리하다. 정확도 높은 MRI 촬영은 작은 손상까지 놓치지 않고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후유증 예방과 보상 문제 모두에 있어 도움이 된다. 검사부터 진료, 보험처리까지 일괄적으로 진행해 주는 병원을 선택하면 시간과 정신적 부담까지도 덜 수 있다.
(*이 칼럼은 연세훈정형외과의원 성창훈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