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김밥 5개 먹는 데 10분” 서효림, 느리게 먹는 습관… 건강엔 어떤 효과?
임민영 기자
입력 2025/04/16 10:45
[스타의 건강]
배우 서효림(40)이 김밥을 천천히 오래 씹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효림&조이’에는 ‘서효림 V-Log 제2 화 "오! 마이 뷰피풀 라이프" 첫 녹화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서효림은 뷰티 프로그램 ‘오! 마이 뷰티풀 라이프’ 첫 녹화를 준비했다. 메이크업샵에 일찍 도착한 그는 “밤을 새서 배가 고프다”며 김밥을 사러 갔다. 이후 영상에는 포장한 김밥을 차에서 먹는 모습이 담겼다. 자막에는 “이 영상 5배속으로 빨리 감았다”며 “김밥 5개 먹는 데 10분 걸린 사람”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서효림은 절반을 먹은 뒤 “나머지 반은 나중에 헤어 메이크업 다 끝나고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림처럼 천천히 오래 씹는 습관은 과식을 예방해준다. 천천히 오래 씹으면 음식을 잘게 부술 뿐 아니라 다량의 침도 분비한다. 침 속 아밀라아제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있다. 이 효소는 전분을 빠르게 분해해 당분으로 만든다. 혈중 당분 농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배가 부르다는 신호가 뇌의 만복 중추에 전달된다. 따라서 많이 씹을수록 배불러지고, 덜 씹을수록 쉽게 배고픔을 느낀다. 실제로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아몬드를 25~40회 씹는 것이 10회 씹었을 때보다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고, 영양분 흡수도 더 잘 된다.
천천히 오래 씹으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아밀라아제는 약알칼리 성분으로, 위와 십이지장의 산성 정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위에서 분비되는 산도 높은 위산이 식도나 십이지장에 영향을 미쳐 식도염이나 궤양, 위염을 유발하는 것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한편, 서효림이 김밥을 절반만 먹은 것처럼 소식을 실천하면 장수에 도움 된다. 일주일 중 며칠만 주기적으로 열량을 제한하면 생존 회로와 장수 유전자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미국 태평양건강연구소 연구에 다르면 3개월 동안 매주 5일씩 제한된 열량의 식단을 한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보다 체지방과 체중이 감소했으며 혈압도 현저히 낮아졌다. 이들의 호르몬에는 100세 넘게 사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IGF-1(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호르몬이 발견되기도 했다.
소식을 시도하고 싶다면 장기적으로 조금씩 먹는 양을 줄여야 한다. 평소 섭취량에서 10∼20% 줄이는 것을 시작으로 본인 신장의 적정 체중에 맞게 점차 줄이는 것이 좋다. 먹는 양을 줄이더라도 인체에 필수적인 칼로리 섭취 및 영양 균형을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 또한 규칙적인 시간에 아침, 점심, 저녁을 일정량 나눠 먹는 게 중요하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효림&조이’에는 ‘서효림 V-Log 제2 화 "오! 마이 뷰피풀 라이프" 첫 녹화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서효림은 뷰티 프로그램 ‘오! 마이 뷰티풀 라이프’ 첫 녹화를 준비했다. 메이크업샵에 일찍 도착한 그는 “밤을 새서 배가 고프다”며 김밥을 사러 갔다. 이후 영상에는 포장한 김밥을 차에서 먹는 모습이 담겼다. 자막에는 “이 영상 5배속으로 빨리 감았다”며 “김밥 5개 먹는 데 10분 걸린 사람”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서효림은 절반을 먹은 뒤 “나머지 반은 나중에 헤어 메이크업 다 끝나고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림처럼 천천히 오래 씹는 습관은 과식을 예방해준다. 천천히 오래 씹으면 음식을 잘게 부술 뿐 아니라 다량의 침도 분비한다. 침 속 아밀라아제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있다. 이 효소는 전분을 빠르게 분해해 당분으로 만든다. 혈중 당분 농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배가 부르다는 신호가 뇌의 만복 중추에 전달된다. 따라서 많이 씹을수록 배불러지고, 덜 씹을수록 쉽게 배고픔을 느낀다. 실제로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아몬드를 25~40회 씹는 것이 10회 씹었을 때보다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고, 영양분 흡수도 더 잘 된다.
천천히 오래 씹으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아밀라아제는 약알칼리 성분으로, 위와 십이지장의 산성 정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위에서 분비되는 산도 높은 위산이 식도나 십이지장에 영향을 미쳐 식도염이나 궤양, 위염을 유발하는 것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한편, 서효림이 김밥을 절반만 먹은 것처럼 소식을 실천하면 장수에 도움 된다. 일주일 중 며칠만 주기적으로 열량을 제한하면 생존 회로와 장수 유전자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미국 태평양건강연구소 연구에 다르면 3개월 동안 매주 5일씩 제한된 열량의 식단을 한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보다 체지방과 체중이 감소했으며 혈압도 현저히 낮아졌다. 이들의 호르몬에는 100세 넘게 사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IGF-1(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호르몬이 발견되기도 했다.
소식을 시도하고 싶다면 장기적으로 조금씩 먹는 양을 줄여야 한다. 평소 섭취량에서 10∼20% 줄이는 것을 시작으로 본인 신장의 적정 체중에 맞게 점차 줄이는 것이 좋다. 먹는 양을 줄이더라도 인체에 필수적인 칼로리 섭취 및 영양 균형을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 또한 규칙적인 시간에 아침, 점심, 저녁을 일정량 나눠 먹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