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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엄지원, 여행 가서도 ‘건강한 아침 식사’… 뭐 먹나 보니?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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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47)이 해외여행 중에도 건강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사진=유튜브 채널 ‘엄지원’
배우 엄지원(47)이 해외여행 중에도 건강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엄지원’에는 ‘봄인데 폭설이…? 여자 둘이 떠난 봄 일본 여행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엄지원은 친구와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났다. 호텔 조식으로 그는 오크라와 낫또, 오이, 달걀프라이, 사과 등을 먹었다. 엄지원은 “내가 좋아하는 오크라”라며 조식에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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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오크라, 오이, 낫또, 달걀프라이 등을 먹는 엄지원/사진=유튜브 채널 ‘엄지원’
▷오크라=엄지원이 좋아한다고 밝힌 오크라는 히비스커스, 카카오와 같은 아욱과 식물로, 고추처럼 기다랗고 속에 씨가 있는 채소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원활한 소화와 배출을 돕고, 비타민C와 콜라겐이 들어있어 피부 건강에도 좋다. 또 베타카로틴과 칼륨이 함유돼있어 면역력 증진과 혈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오크라에는 ‘뮤신(Mucin)’이라는 점액성 화학물질이 들어있는데, 이 물질은 소화과정에서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대변으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낫또=낫또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낫또 100g에는 식이섬유 5.4g이 들어있다. 이는 찐 고구마(100g당 3.8g)나 바나나(100g당 2.5g)보다 많은 양이다. 낫또는 콩으로 만들어져 단백질도 많이 들어있다. 낫또 100g에는 17.72g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콩에 든 단백질은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게다가 낫또에 풍부한 비타민 E·B군, 레시틴 등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재생을 촉진한다.

▷오이=엄지원이 아침에 먹은 오이는 100g당 열량이 9kcal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오이는 수분이 95%로 많아 장운동을 촉진하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식이섬유로 이뤄진 딱딱한 겉껍질이 있어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꼽힌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식품 자체의 칼로리는 적고 소화 과정에서 손실되는 열량이 높아 섭취 후 남는 칼로리가 매우 적은 식품을 말한다.


▷달걀프라이=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체력관리학회(NSCA)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사과=사과는 엄지원처럼 아침에 먹는 게 건강관리에 좋다.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장이 자극받아 대변 보는 게 수월해진다. 사과에는 퀘르세틴이 풍부해 노쇠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을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몸이 쇠약해지는 것을 막는다. 또, 사과 속 ‘플라반-3-올’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플라보놀의 한 종류인 이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실제로 미국과 영국 공동 연구팀이 157개의 임상시험과 15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매일 400~600mg의 플라반-3-올에 해당하는 한 개의 사과를 먹었을 때 심장 건강은 물론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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