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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kg 감량” 홍윤화, 매일 ‘이것’ 했더니 살 빠졌다는데… 뭐였을까?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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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홍윤화(36)가 11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그 비법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 캡처
개그우먼 홍윤화(36)가 11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그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에는 ‘11kg 감량 성공 윤화가 다이어트 하면서 먹은 피자 레시피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홍윤화는 “내가 화면을 보는데 작아진 것 같다”며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밝히고 여러 가지 (음식을) 맛있게 해 먹으면서 현재 11kg이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홍윤화는 다이어트 비법으로 “하루에 만 보씩 걷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운동도 열심히 했지만 우선 맛있게 먹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피자 레시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료로는 표고버섯, 모차렐라 치즈, 통밀 토르티야를 꼽으며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11kg 감량에 성공한 홍윤화가 밝힌 다이어트 비법, 실제로 살 빼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까?


◇걷기 운동, 체지방 태우는 데 효과적 
실제로 홍윤화가 실천한 걷기 운동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걸을 때 뒤로 걷기를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

다만, 홍윤화처럼 장시간 걷기 운동을 할 때는 자세도 신경 써야 한다. 걸을 때 발은 11자 모양으로 만든다. 발이 땅에 닿을 때는 발뒤꿈치, 발바닥 중앙, 발가락 순서로 누르듯이 걸어야 한다. 발끝이 안쪽으로 모이는 안짱걸음이나 발끝이 벌어지는 팔자걸음으로 걷는 것은 피한다. 안짱걸음으로 걸으면 무릎 안쪽에, 팔자걸음으로 걸으면 무릎 바깥쪽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토르티야와 표고버섯, 포만감에 도움
홍윤화가 다이어트 피자 재료로 쓴 통밀 토르티야는 밀, 옥수숫가루 등을 넣은 일반 토르티야와 달리 통밀가루로 만든다. 섬유질, 단백질 등이 풍부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통밀은 혈당지수(GI)가 낮은 저당지수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GI는 특정 음식을 먹고 난 뒤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를 나타낸 것이다.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 인슐린(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서 공복감이 빨리 찾아와 과식을 유발할 수 있다.

버섯 역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특히 홍윤화는 버섯 중에도 표고버섯을 활용했는데, 표고버섯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 유지에 좋다. 반면 열량과 지방 함량은 낮아 체중 관리에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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