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원조 ‘워너비 몸매’ 김혜수, “다이어트에 최고”라는 운동한다던데?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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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54)가 수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혜수(54)가 수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9일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수영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혜수는 전신 수영복과 오리발까지 착용한 채 수영했다. 김혜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수영하는 모습을 공유해왔다.

김혜수가 꾸준히 하고 있는 수영은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수영할 때 물속에서 물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몸을 계속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열량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kg인 성인의 시간당 소모 열량을 분석한 결과, 수영은 360~500kcal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영을 하면 심폐지구력이 향상되고, 복부 지방을 비롯한 체지방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자유형은 하체 근육 단련에 유리하고, 평영은 허벅지 안쪽 내전근 강화에 효과적이다. 배영은 코어 근육을, 접영은 가슴과 어깨 근육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영은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하기 좋은 운동이다. 과체중인 사람은 무게 때문에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가 있는 상태인데, 수영은 물속 부력으로 움직여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덜하다. 부력은 중력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으로, 물속에서는 이 때문에 실제 몸무게보다 가벼운 무게를 지탱한다. 수영장에서 허벅지까지 물이 찰 때 관절이 받는 무게는 실제 체중의 35%에 불과하며, 가슴까지 차면 75%, 목까지 차면 90% 감소한다. 평소 척추나 무릎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도 관절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다. 수영 영법 중에는 자유형이 가장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다만, 반복적인 팔 돌리기 동작이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어깨질환이 있는 사람은 수중 에어로빅 등으로 대체하는 게 좋다.

김혜수가 하는 수영은 체력 소모가 심한 편이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하루에 두 시간 이하, 1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것을 권장한다. 수영을 마친 뒤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육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운동 직후에는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을 피하고,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온수를 마셔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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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중인 김혜수/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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