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질환
실명된 사람 10%가 ‘이 병’ 때문이라던데… 간과해선 안 되는 증상은?
신소영 기자
입력 2025/04/10 21:30
눈에는 포도 껍질을 닮았다고 해서 '포도막'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막이 존재한다. 포도막은 홍채, 모양체, 맥락막 등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을 감싸고 있다.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게 '포도막염'이다. 미국의 경우 이 포도막염이 실명의 원인 중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포도막염은 다른 안과 질환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포도막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포도막염의 원인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뉜다. 감염성 포도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진균, 기생충 등에 의해 발생한다. 결핵, 매독, 헤르페스, 수두, 톡소플라즈마가 원인일 때도 있다. 비감염성 포도막염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자가면역성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베체트병, 강직성 척추염,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등 전신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포도막염이 생기면 ▲충혈 ▲시력 저하 ▲눈부심 ▲통증 ▲날파리증(눈앞에 떠다니는 염증 물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들은 결막염이나 백내장, 녹내장 등과 유사해 진단이 어렵다고 알려졌다. 다만, 포도막염의 통증은 눈을 움직일 때 더 강하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만약 포도막염이 의심되면 안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포도막염 진단을 위해서는 병력 청취와 함께 안구단층촬영(OCT), 안저검사, 세극등검사, 형광안저촬영검사 등이 시행된다. 전신 질환과 관련 있는 경우도 많아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엑스레이, 유전자 검사 등도 필요할 수 있다.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유리체절제술 등 추가적인 검사를 할 수 있다.
포도막염의 치료 역시 감염성과 비감염성에 따라 다르다. 감염성 포도막염은 원인균을 찾아내 해당 균에 맞는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 반면, 비감염성 포도막염은 스테로이드와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보통 점안액 형태로 시작되며, 경구나 주사제로 염증의 정도에 맞춰 용량을 조절해 사용한다. 필요하다면 스테로이드를 눈에 직접 주입할 수도 있으며, 안구 주위 또는 안구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이 시행될 수 있다. 다만, 스테로이드 치료에 호전이 없는 경우나 부작용이 생겼을 땐 면역억제제를 사용한다. 효과가 떨어지면 생물학적 제제를 시도해본다. 현재 국내에서 포도막염 치료에 허가받은 생물학적 제제는 ‘휴미라'가 유일하다.
포도막염은 만성 질환으로, 치료 효과가 서서히 나타난다. 특히 중간포도막염과 후포도막염은 3년 이상의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완치가 안 된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으므로 지속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포도막염은 과로하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한 경우 잘 재발한다.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금연, 절주하는 게 좋다.
포도막염의 원인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뉜다. 감염성 포도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진균, 기생충 등에 의해 발생한다. 결핵, 매독, 헤르페스, 수두, 톡소플라즈마가 원인일 때도 있다. 비감염성 포도막염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자가면역성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베체트병, 강직성 척추염,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등 전신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포도막염이 생기면 ▲충혈 ▲시력 저하 ▲눈부심 ▲통증 ▲날파리증(눈앞에 떠다니는 염증 물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들은 결막염이나 백내장, 녹내장 등과 유사해 진단이 어렵다고 알려졌다. 다만, 포도막염의 통증은 눈을 움직일 때 더 강하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만약 포도막염이 의심되면 안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포도막염 진단을 위해서는 병력 청취와 함께 안구단층촬영(OCT), 안저검사, 세극등검사, 형광안저촬영검사 등이 시행된다. 전신 질환과 관련 있는 경우도 많아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엑스레이, 유전자 검사 등도 필요할 수 있다.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유리체절제술 등 추가적인 검사를 할 수 있다.
포도막염의 치료 역시 감염성과 비감염성에 따라 다르다. 감염성 포도막염은 원인균을 찾아내 해당 균에 맞는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 반면, 비감염성 포도막염은 스테로이드와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보통 점안액 형태로 시작되며, 경구나 주사제로 염증의 정도에 맞춰 용량을 조절해 사용한다. 필요하다면 스테로이드를 눈에 직접 주입할 수도 있으며, 안구 주위 또는 안구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이 시행될 수 있다. 다만, 스테로이드 치료에 호전이 없는 경우나 부작용이 생겼을 땐 면역억제제를 사용한다. 효과가 떨어지면 생물학적 제제를 시도해본다. 현재 국내에서 포도막염 치료에 허가받은 생물학적 제제는 ‘휴미라'가 유일하다.
포도막염은 만성 질환으로, 치료 효과가 서서히 나타난다. 특히 중간포도막염과 후포도막염은 3년 이상의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완치가 안 된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으므로 지속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포도막염은 과로하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한 경우 잘 재발한다.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금연, 절주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