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와이슈
中 ‘쓰레기 생리대’ 재가공한 사실 드러나자… 엑소 출신 타오도 분노?!
한희준 기자 | 구소정 인턴기자
입력 2025/04/10 23:30
[해외 토픽]
중국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폐기 생리대를 재가공해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에 그룹 엑소 출신 타오가 여성 위생용품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달 중국 산둥성 지닝시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불량 판정을 받아 폐기 대상인 생리대와 기저귀를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사들여 재판매하다 발각됐다. 중국 매체 CCTV에 따르면 바닥에 무분별하게 널린 기저귀와 생리대 폐기물이 재포장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됐다. 쓰레기 더미에도 생리대와 기저귀가 널브러져 있었고, 작업자들이 이를 맨손으로 포장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해당 업체는 폐기 생리대와 기저귀를 재탕해 30배 가까운 폭리를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중국 산둥성 지닝시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불량 판정을 받아 폐기 대상인 생리대와 기저귀를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사들여 재판매하다 발각됐다. 중국 매체 CCTV에 따르면 바닥에 무분별하게 널린 기저귀와 생리대 폐기물이 재포장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됐다. 쓰레기 더미에도 생리대와 기저귀가 널브러져 있었고, 작업자들이 이를 맨손으로 포장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해당 업체는 폐기 생리대와 기저귀를 재탕해 30배 가까운 폭리를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지난 6일(현지시각) 타오는 본인의 SNS를 통해 “정말 역겹다”며 “기업 이익을 위해 여성들의 건강을 희생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타오는 “생리대 공장을 세워 24시간 생산 과정을 생중계하겠다”며 “원자재 조달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에 걸쳐 대중의 감독을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몇 달 전 생리대 공급 업체와 접촉을 시작했다”면서 사업 파트너이자 와이프 쉬이양과 여성 팀원들이 90일 동안 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생산하는 생리대 제품은 절대적으로 깨끗하고 안전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인들의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문제 상품을 폐기하고 단속, 실태 조사에 나섰다. 다행히 해당 물품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논란이 된 중국 업체가 국내에 등록된 업체도 아닐뿐더러 수입된 제품 역시 없다고 전했다.
중국인들의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문제 상품을 폐기하고 단속, 실태 조사에 나섰다. 다행히 해당 물품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논란이 된 중국 업체가 국내에 등록된 업체도 아닐뿐더러 수입된 제품 역시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