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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만드는 곳에 웬 굴착기?” 충격… 중국서 만든 ‘이 음식’, 위생 논란
이아라 기자 | 최소라 인턴기자
입력 2025/04/09 18:55
[해외토픽]
중국에서 비위생적으로 자차이를 만드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6일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중국음식 비결’이라는 멘트와 함께 중국에서 자차이를 만드는 영상이 공개됐다. 자차이는 국내에서 ‘짜사이’라고 불리는 음식으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채소인 착채(갓의 변종)를 절여서 만든 요리다.
지난 6일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중국음식 비결’이라는 멘트와 함께 중국에서 자차이를 만드는 영상이 공개됐다. 자차이는 국내에서 ‘짜사이’라고 불리는 음식으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채소인 착채(갓의 변종)를 절여서 만든 요리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중국 푸앙에 있는 한 짜사이 제조 공장에서 악취가 나는 구덩이를 파 음식 제조에 활용하거나 공장 바닥에서 양념을 버무리는 등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문제는 자차이의 주재료인 착채가 중국에서 많이 생산되는 탓에 국내에 유통된 자차이 중에도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이 많다는 점이다. 이에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라리 안 봤음 좋았을 것을”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국산 식품과 관련해 위생 문제가 불거진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중국 산둥성과 허난성에 위치한 육류 가공 공장에서 훠궈에 사용되는 식재료가 비위생적으로 가공되는 현장이 공개된 바 있다. 작년에는 중국산 당근에서 기준치의 5배가 넘는 잔류 농약이 검출돼 회수 조치가 이뤄지거나 중국산 월병에서 수세미가 섞여 들어간 것이 적발되기도 했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든 음식을 먹으면 각종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식중독이다. 식중독은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나 유독 물질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상한 음식이나 비위생적인 음식 섭취가 원인이 된다.
다만,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신고제도를 통해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전수조사하기 어려운 만큼, 소비자들은 식품 구매 시 원산지와 품질을 꼼꼼히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구입해야 한다. 정부 등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원료 혹은 완제품의 위생 안전 관리 측면에 신경 써야 한다.
중국산 식품과 관련해 위생 문제가 불거진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중국 산둥성과 허난성에 위치한 육류 가공 공장에서 훠궈에 사용되는 식재료가 비위생적으로 가공되는 현장이 공개된 바 있다. 작년에는 중국산 당근에서 기준치의 5배가 넘는 잔류 농약이 검출돼 회수 조치가 이뤄지거나 중국산 월병에서 수세미가 섞여 들어간 것이 적발되기도 했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든 음식을 먹으면 각종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식중독이다. 식중독은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나 유독 물질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상한 음식이나 비위생적인 음식 섭취가 원인이 된다.
다만,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신고제도를 통해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전수조사하기 어려운 만큼, 소비자들은 식품 구매 시 원산지와 품질을 꼼꼼히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구입해야 한다. 정부 등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원료 혹은 완제품의 위생 안전 관리 측면에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