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의대생들 수업 거부 “투쟁 지속”… 대학은 ‘유급 예정 통지서’ 발송
오상훈 기자
입력 2025/04/10 14:47
학교에 복귀한 의대생들이 수업을 거부해 대규모 유급 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연세대·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대·고려대 학생 대표들이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5개 의대 학생 대표는 지난 9일, 공동성명을 내고 “의대협(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 투쟁 방향성을 존중하고, 투쟁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함께 하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압박에 결국 굴해 먼저 이탈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여전히 우리들의 투쟁 의지는 굳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으며 정부의 의도적인 지연 술책으로 의대 전체의 교육 파행은 장기화되고, 향후 의료의 질 하락은 예견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우리는 아직 책임 있는 답변을 듣지 못했다. 그리고 답변하겠다는 약속조차 듣지 못했다”며 “우리는 일치된 입장을 명확히 선언한다”고 말했다.
아주대 의대 신입생들도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25학번 학생 일동 성명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고 이번 학기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성명문에 따르면 아주대 의대 신입생 가운데 수업 거부에 나서는 인원은 109명이다. 아주대 의대는 올해 신입생을 총 110명 모집했다.
이런 가운데 대부분 의대가 전체 출석 일수의 4분의 1 지점이 지나면서 수업에 불참하는 학생들에게 유급 예정 통지서를 발송했거나 발송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정상적으로 수업에 복귀한다면,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조정한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
5개 의대 학생 대표는 지난 9일, 공동성명을 내고 “의대협(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 투쟁 방향성을 존중하고, 투쟁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함께 하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압박에 결국 굴해 먼저 이탈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여전히 우리들의 투쟁 의지는 굳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으며 정부의 의도적인 지연 술책으로 의대 전체의 교육 파행은 장기화되고, 향후 의료의 질 하락은 예견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우리는 아직 책임 있는 답변을 듣지 못했다. 그리고 답변하겠다는 약속조차 듣지 못했다”며 “우리는 일치된 입장을 명확히 선언한다”고 말했다.
아주대 의대 신입생들도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25학번 학생 일동 성명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고 이번 학기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성명문에 따르면 아주대 의대 신입생 가운데 수업 거부에 나서는 인원은 109명이다. 아주대 의대는 올해 신입생을 총 110명 모집했다.
이런 가운데 대부분 의대가 전체 출석 일수의 4분의 1 지점이 지나면서 수업에 불참하는 학생들에게 유급 예정 통지서를 발송했거나 발송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정상적으로 수업에 복귀한다면,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조정한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