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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살 빠진다” 곽튜브가 경험 기반으로 추천한 ‘다이어트 방법’, 뭘까?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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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버 곽튜브(32)가 효과가 좋은 다이어트 방법으로 1일 1식을 꼽았다./사진=유튜브 채널 ‘곽튜브’ 캡처
여행 유튜버 곽튜브(32)가 효과가 좋은 다이어트 방법으로 1일 1식을 꼽았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는 ‘5년째 고도비만인 남자의 최후의 다이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곽튜브는 “제가 지금 다이어트를 거의 6년째 하고 있는데, 최저 몸무게를 찍었었다”며 “순수하게 굶어서 뺐었는데 최근에 다시 살이 찌기 시작해서 84kg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별의별 다이어트를 다 했었는데, 1일 1식 다이어트가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후 운동을 하고 온 곽튜브는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진짜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겠다”며 오리고기가 든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어 곽튜브는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그렇게 먹고 살이 빠지겠냐고 하는데,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진짜로 살이 빠진다”고 말했다. 곽튜브가 언급한 1일 1식과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오리고기,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1일 1식, 지방 연소시키지만 부작용도 있어
곽튜브가 효과가 좋다고 언급한 다이어트 법인 1일 1식의 핵심은 공복을 유지해서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며 살을 빼는 것이다. 평소 우리 몸은 지방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인식해 당을 지방보다 먼저 연소시킨다. 하지만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당을 섭취하지 않아 혈당이 낮아지고, 인슐린 수치도 낮아져서 지방이 먼저 빠르게 연소한다. 이때 유산소 운동으로 열량을 소모하면 지방을 더 활발하게 연소할 수 있다. 다만, 1일 1식이 건강한 식사법이라고 보긴 어렵다. 1일 1식의 가장 큰 문제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안 한다는 것이다.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생체 리듬이 깨져 성장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수 있다.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면 근육량, 골밀도, 활력, 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오리고기, 체내 지방 분해해 다이어트에 도움
곽튜브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먹은 오리고기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 오리고기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체내 세포와 조직, 근육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다량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며 아연과 셀레늄이 풍부해 면역력을 끌어올리기 좋다. 무엇보다 오리고기에는 체내 지방을 분해하고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단으로 적합하다.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체내 염증을 완화해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곽튜브가 먹은 오리고기 끝에 껍질이 약간 남아있었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가슴 부위를 추천하며 섭취할 때 지방이 풍부한 껍질을 제거하면 열량을 더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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