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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차오른 제철 주꾸미, 제대로 먹는 방법!

신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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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는 타우린을 다량 함유해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4월은 주꾸미가 제철이다. 주꾸미는 봄에 알이 풍성하게 차오르며 쫄깃한 식감도 강해져 맛이 좋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주꾸미의 영양 효능을 알아보자.

주꾸미는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있는 건강식품이다. 춘곤증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주꾸미 100g당 타우린 함량은 1305mg에 달하며, 이는 성인 하루 타우린 섭취 권장량(1000mg)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양이다. 타우린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굴(1163mg), 바지락(1052mg), 꼴뚜기(733mg)보다도 많다. 타우린은 체내 당 분해를 촉진해 에너지를 공급하고,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몸속 산화 스트레스도 감소시킨다. 실제 브라질 상파울루대의 연구에 따르면, 매일 3~6g의 타우린을 섭취한 사람들의 혈중 항산화 효소가 증가하고, 산화 스트레스가 감소했다.

주꾸미는 불포화지방산인 DHA가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또한, DHA는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기억력 향상과 두뇌 발달에도 좋다. 주꾸미는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철분은 혈액 속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하고 체지방을 태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꾸미는 100g당 47kcal로 칼로리가 낮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이어트도 좋은 식품이다.


주꾸미는 의외로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 돼지고기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반면 주꾸미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는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기 때문이다. ‘쭈삼불고기’ 등으로 함께 먹으면 돼지고기의 단점을 해결해준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미나리, 양배추, 케일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다. 주꾸미에 포함된 철분의 흡수가 촉진된다.

주꾸미를 손질할 때는 머리와 다리의 연결 부위에 칼집을 내고, 머리를 뒤집어 내장과 먹물을 제거한 후, 다리의 안쪽에 박힌 입을 빼내면 된다. 먹을 만큼 비닐 팩에 담아 냉동 보관해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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