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커피 많이 마신 탓” 극심한 두통 시달리던 30대 여성, 시한부… ‘이 병’이었다
임민영 기자
입력 2025/03/24 17:50
[해외토픽]
두통을 앓아도 평소 커피를 많이 마셨기 때문이라고 여기다가 뒤늦게 뇌종양이 발견된 영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애비 펠트햄(37)은 하루에 커피를 평균 12잔씩 마실 정도로 카페인에 중독됐다. 극심한 두통에 시달려도 그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어느 날 시야가 흐려지자 펠트햄은 병원을 방문했고 뇌종양을 진단받았다. 의료진은 종양이 커지면서 시신경을 압박해 시야가 일시적으로 흐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펠트햄은 곧바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종양 부위가 넓어 완전히 절제하지 못했다. 조직검사 결과, 그는 ‘핍지교종 3기’를 진단받았고 살날이 최대 15년 남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들었다. 펠트햄은 “이전까지는 건강에 큰 관심이 없었다”며 “아이러니하게도 이 암이 발병하면서 내 건강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펠트햄은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계속 치료를 시도하고 있으며, 현재 항암화학치료를 두 번 남겨둔 상태다. 그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뇌종양의 위험성과 연구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애비 펠트햄이 겪고 있는 핍지교종은 전두엽(기억력과 사고력 등을 주관하는 기관)에서 많이 발생하는 뇌종양의 일종이다. 핍지교종은 천천히 성장하는 종양이어서 급격한 신경 증상의 악화를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다.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기간은 5년을 넘을 때가 많다. 환자들은 보통 두통을 겪으며, 발작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명이나 환청을 듣는 환자들도 있다. 환자에 따라 후각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인다. 핍지교종은 2기와 3기로 진행된다. 핍지교종 2기에서는 종양이 느리게 자란다. 하지만, 3기로 진행되면 공격성이 커져 급속히 자라고, 주변 부위로 빠르게 퍼진다.
핍지교종은 유전자 변이 때문에 발병한다고 알려졌다. 환자들은 1번 염색체의 단완(동원체를 중심으로 짧은 부위)과 19번 염색체의 장완(동원체를 중심으로 긴 부위)이 모두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핍지교종은 뇌종양의 1.4%만 해당할 정도로 희귀한 종양이다.
핍지교종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해서 치료한다. 환자들은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 등을 보조 치료 요법으로 진행한다. 핍지교종은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아 알아차리기 힘들다. 극심한 두통이나 발작을 반복적으로 겪는다면 핍지교종의 증상이 시작한 것일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애비 펠트햄(37)은 하루에 커피를 평균 12잔씩 마실 정도로 카페인에 중독됐다. 극심한 두통에 시달려도 그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어느 날 시야가 흐려지자 펠트햄은 병원을 방문했고 뇌종양을 진단받았다. 의료진은 종양이 커지면서 시신경을 압박해 시야가 일시적으로 흐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펠트햄은 곧바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종양 부위가 넓어 완전히 절제하지 못했다. 조직검사 결과, 그는 ‘핍지교종 3기’를 진단받았고 살날이 최대 15년 남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들었다. 펠트햄은 “이전까지는 건강에 큰 관심이 없었다”며 “아이러니하게도 이 암이 발병하면서 내 건강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펠트햄은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계속 치료를 시도하고 있으며, 현재 항암화학치료를 두 번 남겨둔 상태다. 그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뇌종양의 위험성과 연구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애비 펠트햄이 겪고 있는 핍지교종은 전두엽(기억력과 사고력 등을 주관하는 기관)에서 많이 발생하는 뇌종양의 일종이다. 핍지교종은 천천히 성장하는 종양이어서 급격한 신경 증상의 악화를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다.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기간은 5년을 넘을 때가 많다. 환자들은 보통 두통을 겪으며, 발작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명이나 환청을 듣는 환자들도 있다. 환자에 따라 후각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인다. 핍지교종은 2기와 3기로 진행된다. 핍지교종 2기에서는 종양이 느리게 자란다. 하지만, 3기로 진행되면 공격성이 커져 급속히 자라고, 주변 부위로 빠르게 퍼진다.
핍지교종은 유전자 변이 때문에 발병한다고 알려졌다. 환자들은 1번 염색체의 단완(동원체를 중심으로 짧은 부위)과 19번 염색체의 장완(동원체를 중심으로 긴 부위)이 모두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핍지교종은 뇌종양의 1.4%만 해당할 정도로 희귀한 종양이다.
핍지교종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해서 치료한다. 환자들은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 등을 보조 치료 요법으로 진행한다. 핍지교종은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아 알아차리기 힘들다. 극심한 두통이나 발작을 반복적으로 겪는다면 핍지교종의 증상이 시작한 것일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