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활동기엔 44kg 유지” 슬기, 관리 위한 ‘도시락’ 공개… 뭐 들었나 보니?

임민영 기자 | 유예진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이미지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31)가 활동 중 44kg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하이슬기 Hi Seulgi’ 캡처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31)가 활동 중 먹는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하이슬기 Hi Seulgi’에 ‘슬기의 컴백 직전 복근 루틴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슬기는 뮤직비디오 촬영날 먹을 도시락을 쌌다. 슬기는 “(도시락통) 바닥에 양상추 깔아주고, 몸에 좋은 방울토마토까지”라며 “단백질 또 챙겨줘야지”라며 닭가슴살을 얹었다. 이어 사과를 깎고, 삶은 달걀까지 챙겨 도시락을 완성했다. 영상에서 슬기는 “비수기 때 몸무게가 46~47kg, 활동기에는 44kg까지 감량한다”며 “지금은 45kg 초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체지방이 조금만 더 빠지면 라인이 조금 더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슬기가 활동 중 먹는 식단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이미지

슬기가 활동 중 먹는 식단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하이슬기 Hi Seulgi’ 캡처
▷양상추=양상추는 샐러드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채소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인다. 식이섬유가 체내에서 오래 머무르면서 대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완화하고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이외에도 비타민B군이 풍부하며 엽산, 망간도 많이 들어있다. 망간은 혈당을 조절하고 적절한 면역 기능을 유지한다. 채 썰어 먹으면 폴리페놀 함량이 81%, 항산화 능력이 442% 증가한다. 양상추를 생으로 채 썰어 먹는 것도 좋지만, 익힌 후 채 썰어 먹으면 건강 효과가 강해진다. 양상추는 95%가 수분이기 때문에 2~3분만 쪄도 부피가 줄어든다. 2배 이상의 양을 먹을 수 있어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기름과 볶으면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도 섭취할 수 있다. 심 주위의 쓴맛도 익히면 단맛으로 변한다.

▷방울토마토=방울토마토는 100g당 16kcal에 불과한 다이어트 음식이다. 방울토마토에 함유된 영양소는 일반 토마토와 비슷하지만, 더 많은 양이 들어 있다. 특히 방울토마토의 비타민A 함량은 일반 토마토보다 2배 이상 높다. 또 방울토마토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일반 토마토보다 4~6배가량 많다. 플라보노이드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며, 혈관 벽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방울토마토는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도 많이 들어 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성분이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닭가슴살=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유량이 적어 다이어트를 하고 근육을 만들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닭가슴살에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모두 함유돼 근육을 만드는 효과가 있다. 특히 운동 후에 먹는 게 좋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 45분 후에 섭취했을 때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가 가장 컸다. 닭가슴살을 먹을 때 고추 양념을 곁들이거나 고추를 뿌려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가 커진다. 열량 소모량을 늘리면서 허기를 줄일 수 있다.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몸에서 카테콜아민이라는 물질을 합성해 체온을 높이고 땀을 낸다. 혈관 확장과 수축을 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에너지 대사가 활성화된다.


▷사과=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장이 자극받아 대변보는 게 수월해진다. 특히 사과를 먹을 땐 깨끗이 씻어 껍질까지 먹는 게 좋다. 사과 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다. 사과는 체중 감량에도 도움 된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열량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게다가 사과에 함유된 퀘르세틴은 노쇠 위험을 낮춘다. 혈당이 걱정된다면, 땅콩버터와 함께 먹어보자. 두 음식 모두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 된다. 식이섬유는 소화기의 운동 속도를 늦춰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게 한다. 게다가 조금만 먹어도 빠르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달걀=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체력관리협회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두 줄 요약!
1.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31)가 활동 중 먹는 식단을 공개함.
2. 양상추, 방울토마토, 닭가슴살, 사과, 삶은 달걀을 뮤직비디오 촬영 날 먹을 도시락으로 싸 감.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