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3개월 시한부 극복” 이의정, 뇌종양에 쓸개 괴사까지… 어떤 일 있었길래?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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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의정(49)이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가 극복한 근황을 전했다./사진=MBN ‘알약방’
배우 이의정(49)이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가 극복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3일 MBN 프로그램 ‘알약방’에 출연한 이의정은 뇌종양 치료 후 일상을 공개했다. 이의정은 “계속 두통이 있어 한의원에 가봤는데 별 이상이 없다고 했다”며 “그래도 난 너무 아프더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병원에서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이의정은 곧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쓸개 괴사, 고관절 괴사 같은 후유증에 시달렸다. 투병 생활이 길어지면서 체중도 30kg 증가했다. 이의정은 “완치될 때까지 15년 걸렸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매일 아침 공복 운동을 하며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이의정은 “관리를 안 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니 항상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의정이 겪은 뇌종양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뇌종양은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발생 부위에 따라 원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이 있다. 원발성 뇌종양은 뇌 조직이나 뇌를 싸고 있는 막에서 발생하고, 전이성 뇌종양은 신체의 다른 암으로부터 혈관을 타고 전이돼 발생한다. 뇌종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이다. 특히 아침에 두통이 심하고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이외에도 종양의 위치에 따라 발작, 운동 마비, 언어 장애 등을 겪는다. 뇌종양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023년 중앙암등록본부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뇌종양 발생 수는 185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7%다.


뇌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뉜다. 양성 뇌종양은 성장 속도가 느리며 주위 조직과의 경계가 뚜렷하다. 따라서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볼 때가 많다. 악성 뇌종양은 빠르게 성장해 주위에 침투한다. 정상 뇌 조직과의 경계가 불분명해 치료가 어렵다. 뇌종양은 병기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등급으로 나눈다. 양성 뇌종양은 1·2등급에 해당하며, 악성 뇌종양은 3·4등급이다. 뇌종양은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다.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기 어렵다면 수술 후 보조적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그리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항암 화학 요법을 시도할 수 있다.

뇌종양은 여러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가장 큰 부작용은 뇌부종이다. 종양을 제거한 후 혈관-뇌장벽의 손상이 발생하거나 뇌 혈류가 급격하게 변해서 나타날 수 있다. 방사선 치료 부작용으로 이의정이 겪은 것처럼 정상 조직이 괴사하기도 한다. 뇌종양은 종류별로 예후가 다르다. 악성도가 낮으면 기대 수명이 10년 이상이라고 알려졌지만, 악성도가 높은 뇌종양은 평균 생존율이 12개월 정도다. 완치된 뇌종양 환자는 운동 장애만 없으면 곧바로 운동해도 된다. 합병증이 없다면 일주일 내 일상생활 재개가 가능하며, 균형 잡힌 식단을 실천하는 게 좋다. 뇌종양을 예방하려면 방사선의 과도한 노출을 피하고, 면역력 관리를 해야 한다. ▲언어 장애 ▲구토를 동반한 두통 ▲발작 ▲청력 손실 등이 있다면 뇌종양의 위험 신호일 수 있어 신속히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두 줄 요약!
1. 배우 이의정(49)이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가 극복한 근황을 전함.
2. 뇌종양은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하며, 치료 후유증으로 뇌부종이나 조직 괴사 등이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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