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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이 과일' 먹는다"… 여에스더, 요새 꽂혔다는 '음식' 피부에도 좋다?

이아라 기자 | 구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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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59)가 요즘 레드향을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캡처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59)가 요즘 레드향을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유튜브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Ep.4 에스더의 행복한 하루|오랜만에 돌아온 여에스더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여에스더는 "요즘 제가 꽂힌, 아침에 일어나서 먹는 건 레드향이에요"라고 했다. 여에스더는 "이번에 제주도에 내려갔더니 레드향이라고 하는 이걸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 거예요" "레드향은 까는 순간부터 너무 신선해요 달콤하고"라고 말하며 레드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에스더는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도 쉽지가 않은데, 레드향에 꽂힌 건 최근에 내가 꽂힌 음식 중에서 제일 건강한 거야"라고 했다. 여에스더가 요즘 즐겨 먹는다는 레드향은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을지 알아봤다.

◇면역력 향상·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 
레드향은 제주도에서 주로 재배되는 감귤류 과일이다. 일반 귤보다 크고, 과육이 붉은색을 띤다. 레드향은 특유의 진한 향이 나고, 과즙이 풍부한 과일이다. 레드향은 ▲면역력 향상 ▲피부 건강 개선 ▲심혈관질환 예방 ▲다이어트 ▲노화 방지 ▲치매 예방 같은 건강 효과를 가진다. 레드향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면역력 강화에 좋다. 감기를 예방하고, 피로를 회복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레드향의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레드향에는 비타민B가 들어있어 혈액순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레드향의 비타민P 성분은 혈중 지방을 분해해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춰주고,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 레드향은 100g당 약 48cal의 낮은 칼로리와 많은 수분을 함유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칼슘 성분이 나트륨 배출을 해주고, 껍질의 펙틴 성분이 변비를 예방한다. 레드향에는 ‘베타그립토잔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체내로 흡수되면 비타민A로 변환된다. 이로 인해 세포와 DNA 손상이 억제되고, 기억력을 좋게 해 치매 예방이 도움이 된다. 레드향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를 방지해준다.


다만, 레드향을 과다 섭취하면 복통, 설사 등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레드향은 당도가 높은 과일로, 과다 섭취하면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당뇨 환자는 혈당수치를 올릴 수 있어 적정량 섭취해야 한다. 칼륨이 다량 함유돼 있고, 극소량이지만 옥살산 성분이 포함돼 있어 과다 섭취 시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신장질환자는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레드향은 일반 성인 기준 하루 1~2개 이하로 섭취하기를 권한다.

◇탄력 있고 균일한 붉은색 띠어야 맛있어 
레드향은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단단하고 탄력 있는 것이 좋다. 너무 물렁물렁한 레드향은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 색깔이 균일한 붉은색을 띠는 게 맛있는 레드향이다. 같은 크기라면 무게가 더 무거운 레드향이 과즙이 풍부하다. 레드향은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샐러드에 넣거나 수제 청을 만들어 차로 즐겨도 좋다. 레드향을 갈아서 시원한 주스로 만들어 마시는 방법도 있다. 레드향은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3~4일 정도 보관하면 당도가 올라간다. 금방 먹을 경우에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장시간 보관할 경우에는 개별 포장해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세 줄 요약!
1. 여에스더가 요즘 레드향에 꽂혔다고 밝힘.
2. 레드향은 면역력 향상, 심혈관질환 예방, 다이어트, 노화 방지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냄.
3. 단, 과다 섭취하면 체중 증가, 혈당수치 증가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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