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성장통인 줄 알았는데”… 6살 여아 이마에 덩어리 잡히더니 ‘이 질환’ 진단, 무슨 사연?
임민영 기자 | 유예진 인턴기자
입력 2025/03/07 19:35
[해외토픽]
지속되는 다리 통증이 단순 성장통인 줄 알았는데, 돌연 암을 진단받은 영국 6살 여아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케이트 히버드(42)는 2023년 4월에 딸 메레디스(6)가 갑자기 절뚝이며 걷기 시작하자 처음에는 다친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병원에서는 성장통이라며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두 달 뒤 메레디스의 이마에 덩어리가 생기고 크기가 급격히 커지는 증세를 보였다. 병원에서 MRI 검사를 진행하자, 메레디스의 몸 전체에 암이 퍼진 것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메레디스에게 '비호지킨 림프종'이 발병했다고 진단했으며, 현재 강도 높은 화학치료를 진행 중이다. 케이트는 딸의 투병을 계기로 ‘메레디스의 미션’이라는 자선단체를 설립해 어린이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케이트는 “이 여정을 함께하면서 많은 가족이 서로를 지지하고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케이트 히버드(42)는 2023년 4월에 딸 메레디스(6)가 갑자기 절뚝이며 걷기 시작하자 처음에는 다친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병원에서는 성장통이라며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두 달 뒤 메레디스의 이마에 덩어리가 생기고 크기가 급격히 커지는 증세를 보였다. 병원에서 MRI 검사를 진행하자, 메레디스의 몸 전체에 암이 퍼진 것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메레디스에게 '비호지킨 림프종'이 발병했다고 진단했으며, 현재 강도 높은 화학치료를 진행 중이다. 케이트는 딸의 투병을 계기로 ‘메레디스의 미션’이라는 자선단체를 설립해 어린이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케이트는 “이 여정을 함께하면서 많은 가족이 서로를 지지하고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레디스가 앓고 있는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계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림프절 ▲비장 ▲골수 등 림프계에 영향을 미친다. 이 암은 림프구라는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하며, 호지킨 림프종과 구별된다. 호지킨 림프종은 림프계에 생기는 또 다른 유형의 혈액암으로, 주로 림프절에서 발생하며 '리드-스턴버그 세포'라는 큰 다핵 세포(여러 개의 핵을 가진 세포)가 특징이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계 외에도 림프종이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어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림프절 비대 ▲체중 감소 ▲발열 ▲피로감 등이 있다. 또한, 드물지만 림프종이 얼굴이나 두개골 근처의 림프절에 영향을 미치면 메레디스처럼 이마에 덩어리가 생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림프절이 확장되며 피부 아래로 돌출돼 덩어리가 형성되는 것이며, 이 덩어리는 급격히 자라날 수 있다. 비호지킨 림프종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면역체계 약화 ▲바이러스 감염(EBV, HIV 등) ▲방사선 노출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이나 자가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위험이 커지며, 환경적 요인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는 주로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면역요법과 표적 치료(정상 세포는 보호하고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치료 방법)가 사용된다. 치료 방법은 림프종의 종류와 병기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치료 후 재발 여부를 주기적으로 관찰한다. 예방에 대한 확실한 방법은 없지만,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면역력 강화를 위한 생활 습관도 예방에 도움 될 수 있다.
세 줄 요약!
1. 메레디스(6)의 어머니인 케이트 히버드(42)는 딸의 다리 통증을 성장통으로 여김.
2. 그로부터 2개월 후, 메레디스의 이마에 생긴 덩어리가 급격히 커지자 병원에서 진행한 MRI 검사에서 몸 전체로 퍼진 암이 발견되며 비호지킨 림프종을 진단받음.
3. 비호지킨 림프종이 얼굴이나 두개골 근처 림프절을 침범하면 이마에 덩어리가 생길 수 있으며, 이는 드물지만 림프종의 증상 중 하나임.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계 외에도 림프종이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어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림프절 비대 ▲체중 감소 ▲발열 ▲피로감 등이 있다. 또한, 드물지만 림프종이 얼굴이나 두개골 근처의 림프절에 영향을 미치면 메레디스처럼 이마에 덩어리가 생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림프절이 확장되며 피부 아래로 돌출돼 덩어리가 형성되는 것이며, 이 덩어리는 급격히 자라날 수 있다. 비호지킨 림프종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면역체계 약화 ▲바이러스 감염(EBV, HIV 등) ▲방사선 노출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이나 자가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위험이 커지며, 환경적 요인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는 주로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면역요법과 표적 치료(정상 세포는 보호하고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치료 방법)가 사용된다. 치료 방법은 림프종의 종류와 병기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치료 후 재발 여부를 주기적으로 관찰한다. 예방에 대한 확실한 방법은 없지만,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면역력 강화를 위한 생활 습관도 예방에 도움 될 수 있다.
세 줄 요약!
1. 메레디스(6)의 어머니인 케이트 히버드(42)는 딸의 다리 통증을 성장통으로 여김.
2. 그로부터 2개월 후, 메레디스의 이마에 생긴 덩어리가 급격히 커지자 병원에서 진행한 MRI 검사에서 몸 전체로 퍼진 암이 발견되며 비호지킨 림프종을 진단받음.
3. 비호지킨 림프종이 얼굴이나 두개골 근처 림프절을 침범하면 이마에 덩어리가 생길 수 있으며, 이는 드물지만 림프종의 증상 중 하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