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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0대 남성, “3년간 ‘이것’만 먹어 204kg 뺐다” 주장… 의사들은 몸에 돌 생긴다 지적!?

김예경 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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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보크니스의 감량 전/사진=데일리메일
3년간 꾸준히 고지방 식단을 실천해 무려 204kg을 감량한 영국 4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월 2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남성 토드 보크니스(43)은 지난 2021년 몸무게가 317kg까지 늘었다. 혼자서 걸을 수 없었고, 숨쉬기도 어려워 산소 공급 장치를 착용해야 했다. 또 고혈당으로 인해 시력이 떨어졌다. 그는 살을 빼기 위해 간헐적 단식, 저탄수화물 식단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후 달걀, 육류, 유제품, 버터 등 고지방 위주의 식단을 시작했다. 보크니스는 “3년 동안 고지방 식품만 섭취하며 총 204kg을 감량했다”며 “여러 건강 문제가 사라졌다”고 했다. 이어 “분당 심장 박동수가 107회에서 68회로 떨어졌고, 인슐린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 시력을 되찾았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화제가 됐다. 다만, 보크니스의 사연을 접한 의사들은 “고지방 식품만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며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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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보크니스의 감량 후/사진=데일리메일
신장 결석은 신장 안에 형성된 돌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30~60세 사이에 흔하다. 아주 작은 신장 결석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그러나 크기가 큰 결석이 요관에 걸리면 등이나 옆구리에 심한 통증, 구역, 구토, 혈뇨를 일으킨다. 소변의 흐름을 막으면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키고 패혈증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미국 임상영양저널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위해 고기만 먹던 한 68세 남성이 1년 후 검사를 받았을 때 신장 결석 초기 단계임이 발견됐다. 그는 옥실산칼슘, 인산칼슘, 요산으로 구성된 세 가지 주요 신장 결석 위험이 모두 증가했다. 의료진은 결국 육식 다이어트를 포기하도록 설득했고, 통풍약도 처방했다. 다이어트 중단 1년 후, 신장 결석은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동물성 단백질을 늘리고, 유제품·과일·채소를 배제하는 식단은 모든 유형의 결석을 만드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며 “고기를 너무 많이 먹으면, 체내 요산 수치가 증가해 신장 결석이 발생한다는 연구가 많다”라고 말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극단적인 식단은 피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살코기, 유제품, 달걀과 같은 건강한 동물성 식품과 과일과 채소, 통곡물 탄수화물을 균형 잡힌 식단으로 섭취할 것을 조언한다.

세 줄 요약!
1. 영국 40대 남성이 몸무게가 317kg까지 증가해 여러 건강 문제를 겪음.
2. 달걀, 육류를 중심으로 한 ‘고지방 식단’으로 204kg을 감량해 화제가 됨.
3. 의사들은 고지방 식단이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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