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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이 수술’ 받고 죽다 살아나” 20대 女… 일도 제대로 못한다는데, 무슨 사연?
이아라 기자
입력 2025/03/06 10:55
[해외토픽]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엉덩이를 키우는 수술을 받았다가 응급수술을 받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매체에 따르면, 미용사였던 루이스 테일러(28)는 엉덩이를 키우기 위해 BBL(Brazilian Butt Lift)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이후 1500파운드(약 300만 원)의 비용을 들여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후 루이스 테일러는 다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비명을 지를 수준의 통증이었다. 통증과 함께 부기와 열감 등의 증상도 나타났다. 루이스 테일러는 항생제를 복용했지만, 걷기조차 어려워 직장도 다닐 수 없었다. 병원을 찾은 루이스 테일러는 BBL 수술 후 감염이 발생했고, 감염 속도가 빨라 10분 내로 응급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수술은 그의 몸에 죽은 조직을 모두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루이스 테일러의 엄마는 “루이스 테일러가 이 일을 겪은 후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매체에 따르면, 미용사였던 루이스 테일러(28)는 엉덩이를 키우기 위해 BBL(Brazilian Butt Lift)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이후 1500파운드(약 300만 원)의 비용을 들여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후 루이스 테일러는 다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비명을 지를 수준의 통증이었다. 통증과 함께 부기와 열감 등의 증상도 나타났다. 루이스 테일러는 항생제를 복용했지만, 걷기조차 어려워 직장도 다닐 수 없었다. 병원을 찾은 루이스 테일러는 BBL 수술 후 감염이 발생했고, 감염 속도가 빨라 10분 내로 응급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수술은 그의 몸에 죽은 조직을 모두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루이스 테일러의 엄마는 “루이스 테일러가 이 일을 겪은 후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이스 테일러가 받았던 BBL 수술은 실제로 부작용이 잦은 시술이다. BBL이 위험한 이유는 엉덩이에 심장으로 직결되는 큰 정맥인 ‘하대정맥’이 얽혀있기 때문이다. 엉덩이엔 아주 긴 캐뉼라(인체에 투입하는 튜브)를 써야 하는데 숙련된 의사도 캐뉼라 끝을 완벽히 통제하기 힘들어, 이식하려는 필러가 혈관으로 잘못 흘러 들어갈 수 있다. 패혈증에 걸릴 수도 있고 필러가 하대정맥을 타고 심장으로 직행하면 심장과 폐를 틀어막아 폐색전증으로 즉시 사망에 이르게 될 위험도 있다. 또 BBL 수술을 위해선 최소 3~5곳 대형 절개해 과다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BBL은 필러를 넣던 방식 말고도 가슴과 배, 등에서 자가 지방을 빼내 엉덩이와 골반에 이식하는 전신 성형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비용은 한화로 약 1500만 원 선이며 수술 후 마사지와 유지를 위한 보조용품 구매 가격이 더해진다. 실제로 뉴욕타임스와 미국 성형학회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성형수술 분야에서 가장 크게 폭증한 수술이 바로 BBL이다.
BBL 수술은 현존하는 각종 미용 성형 중 치사율이 가장 높은 수술로 알려졌다. 영국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사망 위험은 다른 여러 미용 시술보다 최소한 10배 더 높다. 또한, 미국 일간신문 USA 투데이에 따르면, 미 남부에선 지난 8년간 BBL 수술을 집도해 환자 8명이 사망했는데도 클리닉 이름을 바꿔 계속 영업하는 의사도 있다.
또한, BBL은 필러를 넣던 방식 말고도 가슴과 배, 등에서 자가 지방을 빼내 엉덩이와 골반에 이식하는 전신 성형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비용은 한화로 약 1500만 원 선이며 수술 후 마사지와 유지를 위한 보조용품 구매 가격이 더해진다. 실제로 뉴욕타임스와 미국 성형학회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성형수술 분야에서 가장 크게 폭증한 수술이 바로 BBL이다.
BBL 수술은 현존하는 각종 미용 성형 중 치사율이 가장 높은 수술로 알려졌다. 영국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사망 위험은 다른 여러 미용 시술보다 최소한 10배 더 높다. 또한, 미국 일간신문 USA 투데이에 따르면, 미 남부에선 지난 8년간 BBL 수술을 집도해 환자 8명이 사망했는데도 클리닉 이름을 바꿔 계속 영업하는 의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