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병 있는 거 아니야?” 지나치게 마른 몸매로 등장한 英 모델, 얼마나 빠졌길래?

임민영 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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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모델 케이티 프라이스(46)가 지나치게 마른 몸매를 보여 팬들의 걱정을 샀다./사진=케이티 프라이스 SNS
영국 모델 케이티 프라이스(46)가 지나치게 마른 몸매를 보여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2월 24일 케이티 프라이스는 자신의 SNS에 외출하기 전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프라이스는 군살 하나 없는 다리를 보였다. 프라이스는 앞서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프로그램에서 현재 몸매에 대해 “출산 후 다시 원래 몸매로 돌아온 것뿐이어서 이게 정상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팬들은 그의 지나치게 마른 몸매에 우려를 드러냈다. 해당 영상에는 “너무 아파 보인다” “신체이형증(자신의 신체에 이상이 있다고 느끼는 정신질환) 있는 것 아니냐” “누가 병원에 데려가서 상담 진행해야 할 것 같다” “건강 회복하길 바란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케이티 프라이스처럼 지나치게 마르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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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체중이던 과거 케이티 프라이스 모습./사진=더 선
저체중인 사람은 결핵이나 간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취약하다. 영양분 섭취가 부족하면 면역 세포의 기능이 저하돼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폐결핵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저체중자의 폐결핵 발생 위험도가 정상 체중자의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체중인 경우 암에 걸렸을 때의 위험도가 급격하게 높아진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장암, 두경부암, 식도암을 진단받은 저체중 환자의 사망 위험도가 정상 체중 환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을 진단받은 저체중 환자 역시, 암의 전이나 재발 우려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체중이라면 근육을 늘려 체중을 증량하는 게 바람직하다. 무조건 식사량을 늘려 살을 찌우는 것은 오히려 각종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근육량을 늘려야 체중을 건강하게 늘릴 수 있다. 이때 무조건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 게 좋다. 근육이 부족한 상태에서 고강도 운동을 하면 골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저강도 근력운동을 30분씩 1주 3회 이상 하는 게 좋다. 이후 기초체력이 어느 정도 다져졌다면 어깨 주변, 허벅지근육을 포함한 하체근육 중심의 몸의 큰 근육을 이용해 근력운동을 한다. 기구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때도 욕심 내지 말고, 가벼운 무게로 여러 번 들어야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비타민C, 비타민E, 알리신과 같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함께 먹는 것도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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