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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환희, “정체 모를 고통과 전쟁 중”… ‘이 질환’ 앓고 있다는데?
이아라 기자 | 구소정 인턴기자
입력 2025/03/05 11:32
[스타의 건강]
배우 박환희(34)가 최근 건강상태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일 박환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잠시 살만해서 웃었는데 3분 뒤 다시 앓아누웠다는 story”라며 “요즘 골골거리느라 연락도 잘 안 되는 나를, 친구들아 조금만 더 봐줘”라고 했다. 박환희는 “아직 정체모를 고통과 전쟁 중”이라면서 “여러분 건강이 최고요”라고 했다. 2019년에 박환희는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꾼다면서 꾸준히 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강남역 계단에서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어지럼증과 복통으로 갑자기 쓰러졌던 일화를 이야기한 바 있다. 박환희가 앓고 있다는 섬유근육통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섬유근육통, 전신 통증·피로감·정신적 이상 증세 나타나
섬유근육통은 신체 여러 부위의 통증, 피로, 수면 장애 인지장애 등이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질환이다. 섬유근육통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고, 특히 30~50대에서 흔히 나타난다. 여성의 발병 비율이 남성보다 9배가량 높다.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통증에 대한 지각 이상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섬유근육통을 앓는 사람들은 ▲중추신경계에서 세로토닌 대사 감소 ▲성장호르몬 분비 감소 ▲스트레스에 대한 부신피질호르몬 분비 반응 감소 ▲뇌척수액 통증 유발 물질(substance P) 증가 ▲자율신경계 기능 부전 등에서 이상이 있다.
섬유근육통 환자는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자극을 통증으로 느낀다. 섬유근육통 주요 증상으로는 ▲전신성 통증 ▲전신 경직 ▲피로·수면장애 ▲정신적 이상 ▲감각 이상 ▲편두통·복통 등이 있다. 전체 환자의 95% 이상이 전신 통증을 호소한다. 특히 목, 흉추, 어깨 통증이 많다. 이외에 고관절, 손, 무릎, 가슴, 발, 발꿈치, 발목, 팔목 등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체 환자의 75% 정도는 전신 경직과 피로, 수면장애를 호소한다. 여러 가지 정신적 이상, 우울증, 불안, 건강 염려증이 동반돼 나타나기도 한다. 섬유근육통 환자의 약 30%가 정신과 질환 증상을 보인다. 손, 팔, 발, 얼굴에 감각 이상이나 저린 느낌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외에도 편두통, 복통, 복부 불쾌감, 변비, 설사도 흔하게 보이는 증상이다. 근육이나 인대, 힘줄 등에서 이상은 발견되지 않는다.
◇스트레스 관리와 꾸준한 운동 중요해
섬유근육통은 먼저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약물 치료의 첫 단계는 주로 항우울제로 개발된 약제들인 아미트립틸린(amitriptyline), 노르트립틸린(nortriptyline), 독세핀(doxepin) 등을 잠을 자기 1~2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다. 저용량으로 시작해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증량하면서 변비나 입 마름·체중 증가·졸림 등의 약물 부작용이 있는지 살핀다. 항우울제인 플루옥세틴(fluoxetine)이나 파록세틴(paroxetine), 둘록세틴(duloxetine) 등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섬유근육통은 일상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운동은 몸에서 통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낮은 강도로 하고,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지난 4일 박환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잠시 살만해서 웃었는데 3분 뒤 다시 앓아누웠다는 story”라며 “요즘 골골거리느라 연락도 잘 안 되는 나를, 친구들아 조금만 더 봐줘”라고 했다. 박환희는 “아직 정체모를 고통과 전쟁 중”이라면서 “여러분 건강이 최고요”라고 했다. 2019년에 박환희는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꾼다면서 꾸준히 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강남역 계단에서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어지럼증과 복통으로 갑자기 쓰러졌던 일화를 이야기한 바 있다. 박환희가 앓고 있다는 섬유근육통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섬유근육통, 전신 통증·피로감·정신적 이상 증세 나타나
섬유근육통은 신체 여러 부위의 통증, 피로, 수면 장애 인지장애 등이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질환이다. 섬유근육통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고, 특히 30~50대에서 흔히 나타난다. 여성의 발병 비율이 남성보다 9배가량 높다.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통증에 대한 지각 이상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섬유근육통을 앓는 사람들은 ▲중추신경계에서 세로토닌 대사 감소 ▲성장호르몬 분비 감소 ▲스트레스에 대한 부신피질호르몬 분비 반응 감소 ▲뇌척수액 통증 유발 물질(substance P) 증가 ▲자율신경계 기능 부전 등에서 이상이 있다.
섬유근육통 환자는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자극을 통증으로 느낀다. 섬유근육통 주요 증상으로는 ▲전신성 통증 ▲전신 경직 ▲피로·수면장애 ▲정신적 이상 ▲감각 이상 ▲편두통·복통 등이 있다. 전체 환자의 95% 이상이 전신 통증을 호소한다. 특히 목, 흉추, 어깨 통증이 많다. 이외에 고관절, 손, 무릎, 가슴, 발, 발꿈치, 발목, 팔목 등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체 환자의 75% 정도는 전신 경직과 피로, 수면장애를 호소한다. 여러 가지 정신적 이상, 우울증, 불안, 건강 염려증이 동반돼 나타나기도 한다. 섬유근육통 환자의 약 30%가 정신과 질환 증상을 보인다. 손, 팔, 발, 얼굴에 감각 이상이나 저린 느낌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외에도 편두통, 복통, 복부 불쾌감, 변비, 설사도 흔하게 보이는 증상이다. 근육이나 인대, 힘줄 등에서 이상은 발견되지 않는다.
◇스트레스 관리와 꾸준한 운동 중요해
섬유근육통은 먼저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약물 치료의 첫 단계는 주로 항우울제로 개발된 약제들인 아미트립틸린(amitriptyline), 노르트립틸린(nortriptyline), 독세핀(doxepin) 등을 잠을 자기 1~2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다. 저용량으로 시작해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증량하면서 변비나 입 마름·체중 증가·졸림 등의 약물 부작용이 있는지 살핀다. 항우울제인 플루옥세틴(fluoxetine)이나 파록세틴(paroxetine), 둘록세틴(duloxetine) 등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섬유근육통은 일상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운동은 몸에서 통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낮은 강도로 하고,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