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밀당365] 혈당 낮춘다는 애사비 ‘속쓰림’없이 마시려면?
김서희 기자
입력 2025/03/05 08:40
<궁금해요!>
최근 애사비(애플 사이다 비니거)가 식후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애사비를 마시고 속쓰림을 느낀다는 한 독자 분이 문의 주셨습니다.
<궁금해요!>
“혈당 관리에 애사비가 도움 된다는 말을 듣고 시중에 파는 식초를 사서 마셨습니다. 그런데 마신 후에 유독 속이 쓰립니다. 이유가 궁금합니다.”
Q. 위에 무리가 가지 않게 식초를 마시는 방법이 있을까요?
<조언_서희선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A. 민감성 차이… 물의 양 늘리세요
<궁금해요!>
“혈당 관리에 애사비가 도움 된다는 말을 듣고 시중에 파는 식초를 사서 마셨습니다. 그런데 마신 후에 유독 속이 쓰립니다. 이유가 궁금합니다.”
Q. 위에 무리가 가지 않게 식초를 마시는 방법이 있을까요?
<조언_서희선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A. 민감성 차이… 물의 양 늘리세요
사과 발효 식초를 뜻하는 애사비는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식초는 소장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식품 중 하나로, 체내 흡수를 더디게 해 식후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해줍니다. 사과가 자연 발효할 때 나오는 초산은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해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발효 식초를 마신 참가자는 위약을 섭취한 참가자에 비해 6~8kg 많이 감량했다는 레바논 카슬릭성령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다만, 애사비는 산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과 발효 식품을 원액 그대로 섭취하거나 과다섭취하면 식도나 위장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과 애사비를 5대 1 비율로 희석해 마시는 걸 권장합니다. 특히 같은 양의 식초를 섞은 애사비를 마셔도 사람마다 반응하는 민감성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기호에 따라 물의 양을 늘려보세요. 속 쓰림이 있다면 공복보다는 식사 중에 마시는 게 낫습니다. 애사비를 샐러드 소스로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한편, 혈당을 낮추는 약이나 이뇨제를 복용 중인 환자라면 주치의와 상의 후 마셔야 합니다. 당뇨 약이 이미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애사비까지 더해지면 저혈당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애사비는 산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과 발효 식품을 원액 그대로 섭취하거나 과다섭취하면 식도나 위장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과 애사비를 5대 1 비율로 희석해 마시는 걸 권장합니다. 특히 같은 양의 식초를 섞은 애사비를 마셔도 사람마다 반응하는 민감성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기호에 따라 물의 양을 늘려보세요. 속 쓰림이 있다면 공복보다는 식사 중에 마시는 게 낫습니다. 애사비를 샐러드 소스로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한편, 혈당을 낮추는 약이나 이뇨제를 복용 중인 환자라면 주치의와 상의 후 마셔야 합니다. 당뇨 약이 이미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애사비까지 더해지면 저혈당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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