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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날씬하지” 김빈우, 자주 먹는 음식 조합 공개… 뭐 먹길래?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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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빈우(42)가 고구마와 김치, 방울토마토, 리코타 치즈 등을 좋아한다고 밝혔다./사진=김빈우 SNS
배우 김빈우(42)가 좋아하는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2월 28일 김빈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단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고구마와 물김치, 방울토마토, 리코타치즈 등이 담긴 그릇이 보였다. 사진과 함께 김빈우는 “너무 이상한 조합이지만 너무 좋아하는 조합”이라는 글도 게재했다. 김빈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운동과 식단으로 몸매를 관리하는 근황을 자주 공유해왔다. 그는 2021년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출산 후 65kg에서 52kg까지 감량하기도 했다. 김빈우가 최근 좋아한다고 밝힌 음식들은 건강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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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빈우(42)가 고구마와 김치, 방울토마토, 리코타 치즈 등을 좋아한다고 밝혔다./사진=김빈우 SNS
◇고구마
고구마는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만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생고구마와 삶은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정도로 낮고, 구운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2배로 높다. 혈당지수가 낮아야 몸속에서 소화가 천천히 돼 과식을 막는다. 혈당이 빨리 오르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속에 쌓이게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고구마를 구워 먹지 않는 게 좋다. 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 된다. 고구마를 잘라보면 하얀 우유 같은 액체가 조금씩 나오는데, 고구마에 난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이라는 성분이다. 얄라핀은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고 배변 활동을 돕는다. 다만, 밤에 고구마를 먹는 건 피하는 게 좋다. 밤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고구마의 당분이 쉽게 누적되고 소화나 흡수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김빈우가 고구마와 함께 먹은 김치는 그 특유의 맛과 향이 고구마와 어울려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조합이다. 김치에는 유산균이 풍부해서 몸에 좋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나트륨이 많은 편이라 고혈압, 비만 등을 주의해야 한다. 다행히 고구마 속 섬유질·칼륨은 김치의 나트륨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100g당 16kcal에 불과한 다이어트 음식이다. 방울토마토에 함유된 영양소는 일반 토마토와 유사하지만, 더 많은 양이 함유됐다. 특히 방울토마토의 비타민A 함량은 일반 토마토보다 2배 이상 높다. 비타민A는 눈 건강과 피부 건강에 중요하다. 또 방울토마토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일반 토마토보다 4~6배가량 많다. 플라보노이드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며, 혈관 벽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방울토마토는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도 많이 들어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성분이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며, 흡연과 자외선으로 인한 암, 심장질환 등을 예방한다.

◇리코타 치즈
치즈는 단백질, 칼슘 및 여러 다른 영양소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만약 치즈를 떡볶이나 빵, 밥과 함께 먹는다면 살이 찌겠지만 치즈를 단독으로 먹으면 체중 감소를 도울 뿐 아니라 심장 질환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치즈가 다이어트에 좋은 것은 아니다. 모차렐라, 리코타 등과 같이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낮은 치즈를 골라야 한다. 리코타 치즈는 다른 치즈보다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체중 관리를 할 때 먹기 좋다. 유청으로 만들어 유청단백질에 고농도로 함유된 루신이 풍부하다. 루신은 필수 아미노산 중에서도 빠르게 근육의 재료가 되는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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