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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색 여신 백예린 팔에 있는 ‘타투’ 싹 다 지웠나… 타투 확실히 지우는 방법은?
김예경 기자
입력 2025/03/03 12:03
[스타의 건강]
지난 22일 백예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티브이에도 나오고 출세했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백예린은 꽃무늬 나시 원피스를 입고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평소 팔과 다리 등에 화려한 타투를 선보였던 백예린이 타투를 모두 가린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음색 여신 백예린” “팔 타투 지운 거냐, 가린 거냐” “타투 없으니까 새롭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백예린은 방송 출연을 위해 타투를 화장으로 가린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화장이 아니더라도 몸에 있는 타투를 지우는 시술이 있다.
타투 색이 진할수록 제거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제거 난이도는 타투의 색보단 ▲피부에 주입된 타투 색소의 양(농도) ▲잉크 종류 ▲타투 시술자의 기술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같은 색이라도 피부 깊이 색소가 주입됐거나, 잉크양을 조절하지 못해 색소를 과다 주입했거나, 거칠게 시술됐다면 깔끔하게 제거하기 어려워 잔흔이 남는다. 또한 제거 시술 후엔 흉터가 남을 수 있다. 타투 입자가 덜 빠진 곳이 얼룩덜룩해 보이거나, 시술받은 피부가 주변보다 하얗게 되는 식이다. 타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염증 ▲물집 ▲발진 ▲궤양 등이 생길 수도 있다. 무리하게 제거 치료를 진행하다간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흉이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치료 경험이 많아, 환자의 피부 유형에 따라 레이저 에너지를 조절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제거 시술받아야 흉터를 최소화한다. 시술받은 후엔 사우나, 운동 등 시술 부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을 삼가고, 얼음팩 등으로 시술 부위의 열을 빨리 내리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