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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피운 남편 되돌리려고?”… 가슴 확대 수술한 美 유명 배우, 말 못 할 사연 고백

김예경 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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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크레이머​/사진=페이지 식스
미국 유명 여배우가 바람피운 남편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가슴 성형 수술까지 받았으나, 이혼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영화 ‘클릭(2006)’ ‘크리스마스 인 미시시피(2017)’ 등에 출연한 미국 배우 겸 가수인 제나 크레이머(41)는 이 날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인 ‘와인 다운 위뜨 제나 크레이머(Whine Down with Jana Kramer)’에서 “나는 전 남편인 마이크 코신이 바람 피우는 걸 알았지만, 그대로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며 “심지어 상대 여성도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코신이 그 여성과 나를 비교했다”며 “내 작은 가슴 때문에 (전 남편이) 바람 피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코신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가슴을 확대하는 성형 수술까지 했다”고 했다. 하지만 코신은 계속 바람을 피웠고 지난 2021년 부부는 이혼했다. 크레이머에 따르면 코신은 2015~2021년에 총 12명의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 그는 “가슴 성형 수술할 때 넣었던 보형물을 제거할 예정이다”며 “예전의 나로 돌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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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크레이머와 바람을 피운 마이크 코신의 모습/사진=페이지 식스
가슴 성형 수술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보형물로 인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대부분 실리콘을 보형물로 사용하는데, 실리콘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자가면역반응(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면서 생기는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병원 연구에 따르면 실리콘을 이용해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86명의 여성 중 82명이 ▲피로감 ▲열 ▲두통 ▲피부 붉어짐 ▲객혈(피를 토함) 등의 자가면역반응을 겪었다. 크로파코바가 겪은 전신 탈모증은 둥글거나 타원형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형 탈모증이 심해질 때 발생한다. 전신 탈모증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나, 면역 체계의 교란도 유발 인자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많이 알려진 부작용에는 ‘구형 구축’이 있다. 보형물 주변에 두꺼운 피막이 형성돼 딱딱한 촉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해지면 가슴 모양이 뒤틀릴 수 있고, 방치할 경우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따라서 가슴 성형 수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게 좋다. 또한 시술할 보형물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정품인지 확인하고, 수술 후에는 MRI 검진을 통해 보형물 파열 여부 등 부작용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진받도록 한다.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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