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귓속 ‘이것’ 보고 귀 건강 문제 알아차릴 수 있다… 짙은 갈색이라면?
이아라 기자 | 최소라 인턴기자
입력 2025/02/19 15:46
귀지의 색을 통해 귀의 건강 상태를 유추할 수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외신매체 더 선에 따르면 귀지는 귀를 보호하는 역할뿐 아니라 귀의 건강 상태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영국의 청력 관리 센터 The Hearing Care Partnership의 청력사 아시쉬 샤(Ashish Shah)는 “직접 귀 청소를 하면 색이나 질감, 냄새와 같은 귀지의 변화를 알아차릴 수 있다”며 “흥미롭게도 귀지는 귀 깊숙한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시쉬 샤에 따르면 귀지의 색은 노란색, 밝은 갈색, 진한 갈색, 붉은색, 초록색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귀지가 노란색이나 밝은 갈색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노란색이나 밝은 갈색 귀지는 귀가 건강하게 기능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반면, 아시쉬 샤는 “귀지가 진한 갈색이면 귀지가 오랫동안 귀에 있었거나 매우 딱딱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며 “일반적으로 귀지 과다 생산, 감염이나 염증, 과도한 세척, 좁거나 손상된 귀도, 장시간 이어폰 사용 등의 이유로 귀지가 쌓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붉은색 귀지는 귀에 출혈이 일어났다는 신호”라며 “일반적으로 면봉을 사용하다가 출혈이 발생한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 전문의에게 진찰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녹색이나 흰색 귀지에 대해서는 “귀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원인일 수 있다”며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의를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귀지란 외이도에 분포된 땀샘이나 이도선의 분비물과 박리된 표피에 의해 형성된 때를 말한다. 귀 내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먼지나 세균, 곰팡이 등의 이물질이 고막으로 들어가는 것을 예방한다. 귀지에는 단백질 분해효소, 라이소자임, 면역글로불린, 지방 등의 성분이 들어 있으며 보통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파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귀에 큰 귀지가 있거나 귀지가 많이 쌓인 상태라면 귀지로 인해 머리를 움직일 때 ‘달그락’ 소리가 들리거나 소리가 잘 안 들릴 수 있으므로 이 경우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귀지를 제거하거나 병원을 방문해 귀 상태에 맞는 조치를 받아야 한다.
귀 건강은 생활 속 작은 습관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먼저, 적절한 귀 청소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귀지를 너무 자주 청소하면 고막까지의 통로인 외이도가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인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날카로운 물건으로 귀를 청소하거나 귀를 너무 깊이 파면 고막이 파열돼 청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되도록 귀지가 자연스럽게 제거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 청소가 필요한 경우 안정적인 상태에서 부드러운 면봉이나 귀이개를 활용해 귀지를 부드럽게 제거해야 한다. 평소 스트레스나 소음을 관리하는 것 역시 귀 건강에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귀를 살피고 평소 귀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귀에 좋은 음식에는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이나 아연을 섭취할 수 있는 견과류, 엽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등이 있다.
아시쉬 샤에 따르면 귀지의 색은 노란색, 밝은 갈색, 진한 갈색, 붉은색, 초록색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귀지가 노란색이나 밝은 갈색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노란색이나 밝은 갈색 귀지는 귀가 건강하게 기능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반면, 아시쉬 샤는 “귀지가 진한 갈색이면 귀지가 오랫동안 귀에 있었거나 매우 딱딱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며 “일반적으로 귀지 과다 생산, 감염이나 염증, 과도한 세척, 좁거나 손상된 귀도, 장시간 이어폰 사용 등의 이유로 귀지가 쌓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붉은색 귀지는 귀에 출혈이 일어났다는 신호”라며 “일반적으로 면봉을 사용하다가 출혈이 발생한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 전문의에게 진찰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녹색이나 흰색 귀지에 대해서는 “귀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원인일 수 있다”며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의를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귀지란 외이도에 분포된 땀샘이나 이도선의 분비물과 박리된 표피에 의해 형성된 때를 말한다. 귀 내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먼지나 세균, 곰팡이 등의 이물질이 고막으로 들어가는 것을 예방한다. 귀지에는 단백질 분해효소, 라이소자임, 면역글로불린, 지방 등의 성분이 들어 있으며 보통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파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귀에 큰 귀지가 있거나 귀지가 많이 쌓인 상태라면 귀지로 인해 머리를 움직일 때 ‘달그락’ 소리가 들리거나 소리가 잘 안 들릴 수 있으므로 이 경우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귀지를 제거하거나 병원을 방문해 귀 상태에 맞는 조치를 받아야 한다.
귀 건강은 생활 속 작은 습관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먼저, 적절한 귀 청소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귀지를 너무 자주 청소하면 고막까지의 통로인 외이도가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인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날카로운 물건으로 귀를 청소하거나 귀를 너무 깊이 파면 고막이 파열돼 청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되도록 귀지가 자연스럽게 제거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 청소가 필요한 경우 안정적인 상태에서 부드러운 면봉이나 귀이개를 활용해 귀지를 부드럽게 제거해야 한다. 평소 스트레스나 소음을 관리하는 것 역시 귀 건강에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귀를 살피고 평소 귀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귀에 좋은 음식에는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이나 아연을 섭취할 수 있는 견과류, 엽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