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40kg대 유지 비결은? 강수지, 최근 ‘이 운동’에 빠졌다던데… 뭘까?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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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57)가 최근 유산소 운동에 빠져있다고 밝히며, 실내 자전거를 탈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캡처
가수 강수지(57)가 최근 유산소 운동에 빠져있다고 밝히며, 실내 자전거를 탈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수지의 메이크업 ITEM?’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강수지는 “요즘 유산소 운동을 한 20분 정도 하는데, 추워서 나가는 게 쉽지 않다”라며 “올해 유산소를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해서, 집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려고 한다”고 말했다. 40kg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강수지가 집에서 하겠다고 밝힌 자전거 타기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실내 자전거는 유산소 운동으로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사이클을 타면 패드에 발바닥을 대고 운동해야 한다. 이때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또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같은 유산소 운동인 ‘러닝머신’보다 열량 소모가 잘 된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서 체중이 7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각 운동의 시간당 소모 열량’을 계산했다. 그 결과, 실내 자전거는 780kcal, 러닝머신은 700kcal로 나타났다.


다만, 무릎 건강이 좋지 않다면 실내 자전거 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슬개골(무릎을 덮고 있는 뚜껑 모양뼈) 관절염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무릎이 90도 이상 구부러지기 쉽다. 이로 인해 슬개골과 슬개골 뒤쪽 연골에 자극이 가서 관절염이 심해질 수 있다.

실내 자전거를 올바르게 타려면 페달을 밟은 발을 가장 아래에 뒀을 때 다리를 거의 편 상태여야 한다. 페달을 밟을 때는 발 전체로 밟아야 한다. 페달의 발등 덮개 아래로 발을 깊숙이 넣어서 발바닥 전체에 힘을 준다. 또 땅을 밟는다는 느낌으로 페달을 돌려야 운동 효과가 높다. 발 앞쪽만 걸쳐서 페달을 돌리면 무릎 전방에만 힘이 많이 전해진다. 실내 자전거의 속도는 일반적으로 자전거 페달을 1초에 한 바퀴 돌리는 정도가 좋다. 운동은 20~30분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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