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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캐피털은 미쓰비시다나베파마를 인수한다고 밝혔다./사진=각사 제공
일본 제약사 미쓰비시다나베파마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털에 매각된다.

글로벌 사모펀드 기업 베인캐피털은 일본 제약사 미쓰비시다나베파마의 모회사 미쓰비시화학으로부터 카브-아웃 방식(사업부 분할 후 인수)을 통해 미쓰비시다나베파마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미국시간) 발표했다.

베인캐피털은 미쓰비시다나베파마 인수를 위해 미쓰비시화학에 5100억엔(한화 약 5조원)을 투자한다. 인수 작업은 올해 3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미쓰비시화학은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 ▲주주 환원 확대 ▲화학 사업 중심의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재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인캐피털은 미쓰비시다나베파마가 독립 기업으로서 ▲사업 개발 ▲R&D 생산성 향상 ▲상용화 ▲전략적 인수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베인캐피털 스에카네 마사 일본 의료·산업·금융 서비스 책임자는 "미쓰비시다나베파마는 독립적인 회사로서 베인캐피털 의료팀의 전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