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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큰 게 방광에서 나왔다고?"… 40대 남성 '11cm' 거대 결석 "충격", 원인은?
이해나 기자
입력 2025/02/07 15:07
[해외토픽]
오른쪽·왼쪽 옆구리, 치골 위 등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40대 남성에게서 커다란 방광 결석이 발견된 사례가 공개됐다.
인도네이사 소에토모박사 종합병원(Dr. Soetomo Academic General Hospital) 비뇨기과 의료진은 44세 남성 A씨가 오른쪽·왼쪽 옆구리, 치골 위 통증이 주요 증상이라며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가장 아픈 곳은 한 달 동안 지속된 왼쪽 옆구리 통증이었다. 또 지난 2년간 소변을 볼 때 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2주 전에는 설탕 한 알 크기의 요로결석(방광을 포함해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생기는 결석)을 자연 배출했다고 했다. 의료진이 CT 초음파 검사를 해봤더니, 방광 안에서 10.9cm x 8.5cm x 11.5cm 크기의 결석이 발견됐다. 오른쪽 콩팥은 결석에 의해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진 상태였다. 크기가 작은 다른 결석들도 3~4개 발견됐다. 의료진은 결석 제거술을 할 때 출혈량이 많을 것을 예상해 미리 적혈구 수혈을 시행했다. 이후 수술을 통해 거대 방광 결석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소에토모박사 종합병원 의료진은 "방광 결석은 요로 결석 중 5%를 차지한다"며 "개발도상국에서 더 흔하고, 여성보다 남성에서 최대 10배 더 많이 생긴다"고 했다. 보통 직경이 4cm 이상이면 거대 결석으로 본다.
방광 결석을 비롯한 요로 결석은 통증이 극심한 편이다. 보통 옆구리나 복부 통증이 20~30분 정도 지속되는데, 칼이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엄청난 통증 때문에 급작스럽게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많다. 일반적인 진통제로는 완화되지 않고 통증이 없어졌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한다. 혈뇨, 탁뇨, 빈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염을 동반할 경우 고열, 오한이 발생하며 결석으로 인한 소화기 증상으로 구역, 구토, 소화불량 등을 겪을 수 있다. 물을 적게 마시고 염분 섭취량이 많은 사람에게 요로 결석 발생 가능성이 높다. 소변량이 줄면 소변 중 칼슘이 농축되기 때문이다. 또 무더위 탓에 체내 수분이 땀으로 과도하게 배출되면 축적된 소변 속 칼슘과 인산염 등이 결석으로 잘 뭉쳐진다. 비만과 대사질환을 모두 앓고 있는 경우에는 요로 결석 발병률이 크게 높아진다. 소변에서 결석의 원인이 되는 옥살산, 요산, 나트륨, 인산 등의 배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인슐린 저항성은 소변을 산성화시켜 요산석 형성을 촉진해 둘 중 하나만 있어도 적절한 운동을 실천해 체중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요로 결석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 결석 성분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다. 5㎜ 미만의 작은 결석이라면 다량의 수분 섭취, 약물 치료 등의 방법으로 자연 배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결석 크기가 10㎜ 이상으로 크거나 위치가 상부 요관이면 자연 배출될 확률이 낮아 시술 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해 결석을 분쇄하고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별도 마취나 입원이 필요치 않아 부담이 적다. 수술적 제거 방법으로는 요관 내시경 결석 제거술이 대표적이다. 요도를 통해 얇은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을 꺼내거나, 레이저로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며 제거한다.
요로 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2L 이상 소변을 보면 요산 배설을 도와 결석 형성을 예방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 10잔, 2~2.5L 이상의 수분을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칼슘의 양이 증가해 요로결석이 발생할 수 있어, 염분은 하루 5g 이상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염장식품을 줄이고 국물보다는 건더기, 찌개보다는 맑은 국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동물성 단백질이 몸 안에 너무 많으면 요산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붉은 고기, 가금류, 달걀, 해산물 위주의 식단 대신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반면 오렌지, 귤, 레몬 등 구연산이 함유된 과일과 섬유소는 칼슘석 형성을 억제해 충분히 섭취해도 좋다.
이 사례는 '국제외과사례보고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인도네이사 소에토모박사 종합병원(Dr. Soetomo Academic General Hospital) 비뇨기과 의료진은 44세 남성 A씨가 오른쪽·왼쪽 옆구리, 치골 위 통증이 주요 증상이라며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가장 아픈 곳은 한 달 동안 지속된 왼쪽 옆구리 통증이었다. 또 지난 2년간 소변을 볼 때 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2주 전에는 설탕 한 알 크기의 요로결석(방광을 포함해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생기는 결석)을 자연 배출했다고 했다. 의료진이 CT 초음파 검사를 해봤더니, 방광 안에서 10.9cm x 8.5cm x 11.5cm 크기의 결석이 발견됐다. 오른쪽 콩팥은 결석에 의해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진 상태였다. 크기가 작은 다른 결석들도 3~4개 발견됐다. 의료진은 결석 제거술을 할 때 출혈량이 많을 것을 예상해 미리 적혈구 수혈을 시행했다. 이후 수술을 통해 거대 방광 결석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소에토모박사 종합병원 의료진은 "방광 결석은 요로 결석 중 5%를 차지한다"며 "개발도상국에서 더 흔하고, 여성보다 남성에서 최대 10배 더 많이 생긴다"고 했다. 보통 직경이 4cm 이상이면 거대 결석으로 본다.
방광 결석을 비롯한 요로 결석은 통증이 극심한 편이다. 보통 옆구리나 복부 통증이 20~30분 정도 지속되는데, 칼이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엄청난 통증 때문에 급작스럽게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많다. 일반적인 진통제로는 완화되지 않고 통증이 없어졌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한다. 혈뇨, 탁뇨, 빈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염을 동반할 경우 고열, 오한이 발생하며 결석으로 인한 소화기 증상으로 구역, 구토, 소화불량 등을 겪을 수 있다. 물을 적게 마시고 염분 섭취량이 많은 사람에게 요로 결석 발생 가능성이 높다. 소변량이 줄면 소변 중 칼슘이 농축되기 때문이다. 또 무더위 탓에 체내 수분이 땀으로 과도하게 배출되면 축적된 소변 속 칼슘과 인산염 등이 결석으로 잘 뭉쳐진다. 비만과 대사질환을 모두 앓고 있는 경우에는 요로 결석 발병률이 크게 높아진다. 소변에서 결석의 원인이 되는 옥살산, 요산, 나트륨, 인산 등의 배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인슐린 저항성은 소변을 산성화시켜 요산석 형성을 촉진해 둘 중 하나만 있어도 적절한 운동을 실천해 체중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요로 결석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 결석 성분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다. 5㎜ 미만의 작은 결석이라면 다량의 수분 섭취, 약물 치료 등의 방법으로 자연 배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결석 크기가 10㎜ 이상으로 크거나 위치가 상부 요관이면 자연 배출될 확률이 낮아 시술 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해 결석을 분쇄하고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별도 마취나 입원이 필요치 않아 부담이 적다. 수술적 제거 방법으로는 요관 내시경 결석 제거술이 대표적이다. 요도를 통해 얇은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을 꺼내거나, 레이저로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며 제거한다.
요로 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2L 이상 소변을 보면 요산 배설을 도와 결석 형성을 예방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 10잔, 2~2.5L 이상의 수분을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칼슘의 양이 증가해 요로결석이 발생할 수 있어, 염분은 하루 5g 이상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염장식품을 줄이고 국물보다는 건더기, 찌개보다는 맑은 국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동물성 단백질이 몸 안에 너무 많으면 요산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붉은 고기, 가금류, 달걀, 해산물 위주의 식단 대신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반면 오렌지, 귤, 레몬 등 구연산이 함유된 과일과 섬유소는 칼슘석 형성을 억제해 충분히 섭취해도 좋다.
이 사례는 '국제외과사례보고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