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턱 전체에 ‘공동묘지’ 타투”… 묘비·무덤·거미줄까지, 왜 새겼냐 물으니?

김예경 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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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턱에 묘지 그림 타투를 한 익명의 남성의 모습이 화제다./사진=레딧
최근 미국 커뮤니티에서 턱에 묘지 그림의 타투를 한 남성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미국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방금 한 내 타투 좀 봐줘”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익명의 남성은 턱에 그려진 ‘묘지 모양’의 타투를 공개했다. 그의 하관에는 묘비, 무덤, 십자가, 거미줄 그림 등이 그려져 있었다. 타투를 이제 막 해 얼굴 곳곳에 붉은 기가 올라와 있었다. 그는 “하나의 예술이다”며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고 했다. 게시물을 본 사람들은 “기괴하다” “아플 것 같다” “곧 죽을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타투는 시술자의 숙련도, 시술 환경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 감염, 패혈증 등 부작용 나타날 수 있어
타투는 피부를 바늘로 찔러 염료를 주입한 뒤 글씨나 그림‧무늬 등을 몸에 새기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시술 부위에 감염이 발생하거나 염증 반응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 타투를 하다 발생하는 가장 흔한 감염 사례는 피부에 존재하는 포도상구균이나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기구, 오염된 염료에 의한 급성 세균감염이다. 대부분 항생제 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심할 경우 괴사성 근막염이나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염료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비후성 흉터 형성 ▲이물질 함입 육아종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건선 등 피부질환이 있다면 증상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미리 확인해봐야 할 것들은?
타투를 안전하게 받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6가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복용 약물 살피기=아스피린‧헤파린 등 항응고제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시술받을 때 피가 잘 안 멈출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혈관질환으로 약을 먹고 있다면, 약 복용을 멈추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방법을 찾는 게 좋다.


▷잉크 확인하기=타투 잉크는 자가검사 번호를 부여받은 것으로 사용해야 한다. 자가검사 번호를 받은 잉크는 14가지 중금속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과 무균 상태라는 검사를 마친 것이다. 다만, 뚜껑을 열어놓고 관리했거나 용기가 망가진 잉크라면 사용해서는 안 된다. 잉크 속 멸균을 위한 알코올이 이미 날아갔기 때문이다.

▷사전 알레르기 검사하기=자가검사 번호를 부여받은 잉크라도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다른 식품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검사는 시술받기 전, 시술받을 부위에 잉크를 묻힌 바늘을 한 번 찔러본 뒤 2주간 지켜보면 된다. 크게 반응이 없다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소독 방법 확인하기=타투가 대중화되면서 대부분의 타투이스트들이 일회용 바늘을 사용하고, 알코올을 이용해 철저한 소독을 한다. 하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시술자가 많다. 소독은 마르면서 효과가 있어, 알코올이 날아간 뒤 시술을 시작해야 한다. 알코올 솜은 지그재그로 문지르면 안 된다. 바깥에 있는 균이 시술 부위로 들어오지 않도록, 중심 부위에서 나선 원을 바깥으로 그리며 문질러야 한다.

▷마취 연고 양 조절하기=마취 연고는 의료인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다. 비의료인이 사용하는 마취 연고는 전부 부적절한 방법으로 유통된 것이다. 하지만 마취 연고 없이 시술을 받기는 어렵다. 최대한 적은 양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접촉성 피부염‧주변 신경 마비 등의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

▷시술자 실력 확인하기=미숙련자의 경우 강박적으로 잉크를 주입하려다 피부에 심각한 열상을 유발할 수 있다.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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