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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女, 25살 차이 연하남과 연애 시작… “인생 달라졌다” 무슨 사연?
이아라 기자
입력 2025/02/03 14:09
[해외토픽]
알코올 중독에 걸렸던 영국의 한 50대 여성이 25살 연하 남자 친구를 만난 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월 25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던 개즈비(53)는 과거 성폭행을 당한 후, 술에 의존하게 되면서 25년간 알코올 중독에 걸린 채 살았다. 그는 “매일 보드카를 1L씩 마시고 살았다”며 “내 과거에 대해서는 아무에게 말하지 않았고, 술에 의지한 채 살아왔다”고 말했다. 던 개즈비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 36시간 동안 경련과 구토를 겪었고, 황달과 영양실조에 걸리기도 했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큰 충격을 받은 그는 알코올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이후 치료사 자격증까지 땄다. 던 개즈비는 “술에 대한 내 사고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술 대신 음료로 대체하면서 끊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난 후 30kg 감량에도 성공한 그는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자신보다 25세 어린 톰을 만나게 됐다.
이후 톰은 던 개즈비에게 커피를 마시자며 따로 연락했고,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되면서 연애를 시작했다. 던 개즈비는 “우리의 나이 차이에 어떤 사람은 나를 부러워했고, 어떤 사람은 나를 비난했다”며 “하지만 우리 둘의 관계는 매우 좋고, 톰 덕분에 나 역시도 젊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알코올 중독 삶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내 인생이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젊어지기 위해 나 역시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던 개즈비가 앓았던 알코올 중독의 정확한 명칭은 ‘알코올 사용장애’다. 술은 누구나 자유롭게 마실 수 있지만, 조절이 안 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중독된 것일 수 있다. 알코올 중독이 의심된다면 ‘CAGE(케이지)’ 테스트로 자가 진단할 수 있다. ‘CAGE’ 테스트는 ▲술을 끊거나 줄이려는 시도를 해봤다(Cut) ▲주변에서 술과 관련한 잔소리를 해 짜증을 낸 적이 있다(Annoyed) ▲음주 후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다(Guilty drinking)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거나 정신을 차리기 위해 술을 마신 적 있다(Eye-opener) 등 총 4가지의 질문으로 구성됐다. 질문 중 한 가지라고 해당한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이 외에도 몸이 아프거나 중요한 업무가 있는 등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상황에서도 술을 마신다면 알코올 중독일 수 있다. 음주 후 기억이 자주 사라지는 경우도 알코올 중독의 신호일 수 있다.
알코올 중독이 의심된다면 가급적 빨리 전문가를 찾아 상담받는 게 좋다. 알코올은 간, 심장, 뇌 등 신체 전반에 해로워 알코올 중독을 방치하면 중증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알코올 중독을 판정받은 사람 중 신체적 금단 증상이 심하다면 제독 치료를 먼저 해야 한다. 술을 대체할 수 있는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이다. 이후 상담 치료를 진행하며, 환자에 따라 먹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중독은 오랜 기간 걸쳐 특정 대상을 좋아하게 된 것이라 단기간에 치료하기 힘들다. 따라서 알코올 중독 환자들은 술을 대체할 다른 취미 등을 찾아야 하며, 평생 술에 대한 욕구를 조절해야 한다.
지난 1월 25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던 개즈비(53)는 과거 성폭행을 당한 후, 술에 의존하게 되면서 25년간 알코올 중독에 걸린 채 살았다. 그는 “매일 보드카를 1L씩 마시고 살았다”며 “내 과거에 대해서는 아무에게 말하지 않았고, 술에 의지한 채 살아왔다”고 말했다. 던 개즈비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 36시간 동안 경련과 구토를 겪었고, 황달과 영양실조에 걸리기도 했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큰 충격을 받은 그는 알코올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이후 치료사 자격증까지 땄다. 던 개즈비는 “술에 대한 내 사고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술 대신 음료로 대체하면서 끊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난 후 30kg 감량에도 성공한 그는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자신보다 25세 어린 톰을 만나게 됐다.
이후 톰은 던 개즈비에게 커피를 마시자며 따로 연락했고,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되면서 연애를 시작했다. 던 개즈비는 “우리의 나이 차이에 어떤 사람은 나를 부러워했고, 어떤 사람은 나를 비난했다”며 “하지만 우리 둘의 관계는 매우 좋고, 톰 덕분에 나 역시도 젊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알코올 중독 삶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내 인생이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젊어지기 위해 나 역시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던 개즈비가 앓았던 알코올 중독의 정확한 명칭은 ‘알코올 사용장애’다. 술은 누구나 자유롭게 마실 수 있지만, 조절이 안 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중독된 것일 수 있다. 알코올 중독이 의심된다면 ‘CAGE(케이지)’ 테스트로 자가 진단할 수 있다. ‘CAGE’ 테스트는 ▲술을 끊거나 줄이려는 시도를 해봤다(Cut) ▲주변에서 술과 관련한 잔소리를 해 짜증을 낸 적이 있다(Annoyed) ▲음주 후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다(Guilty drinking)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거나 정신을 차리기 위해 술을 마신 적 있다(Eye-opener) 등 총 4가지의 질문으로 구성됐다. 질문 중 한 가지라고 해당한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이 외에도 몸이 아프거나 중요한 업무가 있는 등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상황에서도 술을 마신다면 알코올 중독일 수 있다. 음주 후 기억이 자주 사라지는 경우도 알코올 중독의 신호일 수 있다.
알코올 중독이 의심된다면 가급적 빨리 전문가를 찾아 상담받는 게 좋다. 알코올은 간, 심장, 뇌 등 신체 전반에 해로워 알코올 중독을 방치하면 중증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알코올 중독을 판정받은 사람 중 신체적 금단 증상이 심하다면 제독 치료를 먼저 해야 한다. 술을 대체할 수 있는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이다. 이후 상담 치료를 진행하며, 환자에 따라 먹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중독은 오랜 기간 걸쳐 특정 대상을 좋아하게 된 것이라 단기간에 치료하기 힘들다. 따라서 알코올 중독 환자들은 술을 대체할 다른 취미 등을 찾아야 하며, 평생 술에 대한 욕구를 조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