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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맞아?” 요요 온 충격 근황… 지방흡입술도 했는데, 비만 왜 못 막았나?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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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윤정수(52)가 요요가 온 듯한 근황으로 등장해 화제다./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캡처, 뉴스1
코미디언 윤정수(52)가 요요가 온 듯한 근황으로 등장해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정수가 등장하자마자 강호동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특수분장 거냐, 몸에 뭐 넣은 거지?”라고 물었고, 윤정수는 “음식을 많이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살이 찐 윤정수에 멤버들은 “강호동 캐릭터 만들려고 특수분장 한 줄 알았다” “정수는 호동이 따라 하려고 일부러 살찌운 거냐” “다이어트 안 하냐”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다이어트를 왜 안 하겠냐. 하는데 잘 안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요요가 계속 오냐”고 물었고, 윤정수는 “그만 좀 놀려라”라며 “어느 순간 먹었을 때 살이 빠지질 않더라”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윤정수의 외모 변천사가 공개됐다. 한편, 윤정수는 과거 지방흡입술을 받았지만, 이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배에 지방이 더 단단하게 쌓였다고 밝힌 바 있다. 윤정수가 피하지 못한 요요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올바른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요요현상은 체중 감량 후 다시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현상이다. 주로 올바르지 않은 다이어트로 인해 발생한다. 보통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무리한 절식을 하느라 기초대사량보다 낮은 저열량 식단을 먹는다. 이런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체지방보다 근육이 먼저 분해돼 에너지로 사용된다. 이때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줄어드는데, 이는 체지방이 아니라 몸속 수분과 근육이 빠진 것이다. 초절식 다이어트가 반복되면 근육량은 줄고, 신체 기초대사량은 낮아진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다량의 수분을 함께 저장해 체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이어트 후 평소 먹던 식단으로 섭취하면 낮은 에너지 소비 비율로 체지방이 증가한다.


잦은 요요현상은 당뇨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요요가 반복되면 복부에 쌓인 지방이 핏속으로 들어가 다른 조직을 침투한다. 이 과정에서 생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인슐린 저항을 증가시키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실제로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연구팀이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는 480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체중 변동 폭과 당뇨병 발생 여부를 관찰한 결과, 몸무게 변화가 큰 사람은 변화가 거의 없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1.8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요요현상을 막으려면 살을 급하게 빼기보다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빼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며,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식단으로는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 운동도 장기간에 걸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한편, 윤정수가 받은 지방흡입술은 흡입식 기계로 강하게 지방을 뽑아내는 것으로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다량의 지방을 제거하면 체내의 전해질이나 혈액 등 여러 요소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흡입술을 비전문가가 시술하게 되면 흡입 부위에 출혈과 멍이 생기고,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지나치게 한 번에 지방을 빼다 보면 수술 중 혈압이 떨어져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따라서 지방흡입술을 하기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지방흡입술을 제대로 하는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시술 후에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 지방 분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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