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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하더니 12cm 짜리 ‘이게’ 입에서…” 7살 아이, 숨 못 쉬어 병원 갔다가 무슨 일?
임민영 기자
입력 2025/01/20 16:54
[해외토픽]
중국에서 한 남자아이가 호흡곤란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거머리를 토해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 샤오시앙(7)은 호흡이 어려워 중국 윈난성에 있는 한 병원을 방문했다. 심한 기침과 침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보이자, 의료진은 분무를 흡인하는 호흡기 치료를 실시했다. 그런데, 치료 후 샤오시앙은 심한 기침을 하더니 검은색 물체를 토해냈다. 길이가 약 12cm인 살아있는 거머리였다. 의료진은 곧바로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진행해 샤오시앙의 몸에 다른 거머리가 남아있는지 확인했다. 검사 결과, 다행히 다른 거머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의료진은 거머리가 어떤 경로로 소년의 몸에 들어왔는지는 모르지만, 거머리가 폐에 염증을 일으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의료진은 폐를 깨끗이 세척하고, 거머리가 있었던 부위에 생긴 혈전을 제거했다. 치료 후 샤오시앙의 상태는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시앙의 가족은 시골에서 살면서 마을에 있는 강에 자주 놀라갔다. 의료진은 강에서 노는 동안 거머리의 알이나 유충이 기도로 흡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거머리를 제때 제거하지 않았다면 기도를 막아 질식사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거머리는 습한 환경에서 서식하며, 거머리 종들 중 약 75%는 사람을 포함한 다른 동물들에 일시적으로 들러붙어 피를 빨아먹는 기생동물이다. 샤오시앙처럼 거머리가 몸속에 침투하면 호흡곤란, 폐렴, 기도 폐쇄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다. 거머리가 소화기에 들러붙었다면 소화기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 피부에 들러붙는데, 이 경우에도 피부염이나 만성 염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따라서 거머리는 신속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거머리에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면 비위생적인 물은 피하고, 강에서 물놀이를 할 때 코와 입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코나 목에서 거머리가 발견된 사례는 종종 발생했다. 작년 3월에는 베트남에서 인후통으로 병원을 찾은 50대 남성의 목에서 6cm 크기의 거머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 남성은 병원에 오기 약 4주 전부터 이상 증세를 느꼈다. 목소리가 쉰 상태였고, 목구멍 안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내시경 검사 결과, 거머리가 두 성대 사이에 위치한 성문 근처에 붙어서 움직이고 있었고, 그 즉시 마취 후 거머리를 배출‧제거했다. 이 50대 남성은 야외에서 작업을 하다가 실수로 거머리를 삼킨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그는 쥐덫을 설치하던 중 손에 상처를 입었고, 지혈을 위해 근처에 있던 풀 한 줌을 이빨로 씹은 뒤 상처 위에 덮었다. 이 과정에서 풀 속에 숨어있던 거머리가 입안까지 들어온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 샤오시앙(7)은 호흡이 어려워 중국 윈난성에 있는 한 병원을 방문했다. 심한 기침과 침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보이자, 의료진은 분무를 흡인하는 호흡기 치료를 실시했다. 그런데, 치료 후 샤오시앙은 심한 기침을 하더니 검은색 물체를 토해냈다. 길이가 약 12cm인 살아있는 거머리였다. 의료진은 곧바로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진행해 샤오시앙의 몸에 다른 거머리가 남아있는지 확인했다. 검사 결과, 다행히 다른 거머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의료진은 거머리가 어떤 경로로 소년의 몸에 들어왔는지는 모르지만, 거머리가 폐에 염증을 일으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의료진은 폐를 깨끗이 세척하고, 거머리가 있었던 부위에 생긴 혈전을 제거했다. 치료 후 샤오시앙의 상태는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시앙의 가족은 시골에서 살면서 마을에 있는 강에 자주 놀라갔다. 의료진은 강에서 노는 동안 거머리의 알이나 유충이 기도로 흡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거머리를 제때 제거하지 않았다면 기도를 막아 질식사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거머리는 습한 환경에서 서식하며, 거머리 종들 중 약 75%는 사람을 포함한 다른 동물들에 일시적으로 들러붙어 피를 빨아먹는 기생동물이다. 샤오시앙처럼 거머리가 몸속에 침투하면 호흡곤란, 폐렴, 기도 폐쇄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다. 거머리가 소화기에 들러붙었다면 소화기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 피부에 들러붙는데, 이 경우에도 피부염이나 만성 염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따라서 거머리는 신속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거머리에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면 비위생적인 물은 피하고, 강에서 물놀이를 할 때 코와 입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코나 목에서 거머리가 발견된 사례는 종종 발생했다. 작년 3월에는 베트남에서 인후통으로 병원을 찾은 50대 남성의 목에서 6cm 크기의 거머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 남성은 병원에 오기 약 4주 전부터 이상 증세를 느꼈다. 목소리가 쉰 상태였고, 목구멍 안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내시경 검사 결과, 거머리가 두 성대 사이에 위치한 성문 근처에 붙어서 움직이고 있었고, 그 즉시 마취 후 거머리를 배출‧제거했다. 이 50대 남성은 야외에서 작업을 하다가 실수로 거머리를 삼킨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그는 쥐덫을 설치하던 중 손에 상처를 입었고, 지혈을 위해 근처에 있던 풀 한 줌을 이빨로 씹은 뒤 상처 위에 덮었다. 이 과정에서 풀 속에 숨어있던 거머리가 입안까지 들어온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