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액션 대역 안 쓴다” 권상우, 평소 ‘이 운동’으로 체력 단련… 효과는?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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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48)가 액션 연기를 위해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 복싱, 스트레칭을 한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
배우 권상우(48)가 액션 연기를 위해 꾸준히 하고 있는 운동을 소개했다.

지난 16일 다수의 매체는 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영화 ‘히트맨2’에 출연한 권상우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서 대역을 쓰지 않고 모든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언제든 액션 연기가 가능하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상우는 “일주일에 3~4일 정도 과격하지 않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 안 떨어뜨리려고 두세 달 전까진 복싱을 꾸준히 했다”며 “이번 홍보 일정이 끝나면 다시 시작할 거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스트레칭도 많이 한다고 전했다. 권상우가 중년의 나이에도 액션 연기를 할 수 있게 도와준 세 가지 운동에 대해 알아봤다.

◇웨이트 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데 좋다.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근력이 적어 기구 사용이 어렵다면 무릎을 땅에 대고 하는 푸시업이나 스쿼트를 추천한다. 특히 스쿼트는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 여러 부위에 자극을 줘 운동 효과를 높이고 허벅지 안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퇴사두근이 강해지면 무릎 연골을 보호할 수 있어 관절염도 예방할 수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어깨 관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근육 운동을 하기 전이나 후에는 관절의 가동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스트레칭을 빼놓지 말아야 한다. 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고,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차차 강도를 늘리면서 휴식 시간은 점차 줄여 가는 게 안전하다.


◇복싱
복싱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운동이다. 전신을 이용해 뛰면 산소를 소비해 체지방을 연소하고, 열량을 소모하며, 심폐기능을 강화한다. 또 복싱은 순간적인 힘이 필요로 해 순발력까지 키울 수 있다. 잘 쓰지 않아 빼기 힘든 팔 안쪽 부분과 허벅지 안쪽의 근육을 활성화하기도 한다. 운동 전후로 하는 스트레칭, 줄넘기, 팔굽혀펴기, 자전거 운동 등도 유산소와 근력 운동의 효과를 더 키워준다.

복싱은 보통 30분 정도의 준비운동(발목 풀기, 무릎 운동, 허리 돌리기, 팔목 돌리기, 달리기, 줄넘기)을 해야 한다. 본격적으로 한 시간 정도 복싱을 한 뒤에는 다시 마무리 운동(줄넘기, 마무리 스트레칭)을 20분간 한다. 위빙(상체를 좌우로 흔드는 동작)과 더킹(상체를 상하로 흔드는 동작)은 복부, 허리, 허벅지 등의 군살 제거에 효과적이다. 몸을 좌우로 틀면서 한쪽 다리에 힘을 주고 반대쪽 다리를 쭉 뻗는 동작인 사이드 런지는 허벅지 군살을 없애는 데 도움 된다.

◇스트레칭
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은 근육 유지에 필요하다. 스트레칭처럼 유연성이 필요한 운동을 할 때 동작이 멈추면 호흡을 중단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숨을 멈추면 근육이 굳어서 스트레칭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유연성 운동을 할 때는 숨을 멈추지 말고 심호흡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산소가 근육에 충분히 공급되면 몸의 긴장이 풀려 스트레칭 효과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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