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배 터질 듯 부풀어 고통" 7세 금쪽이… 종일 '이것' 삼켜서라는데, 무슨 사연?
김예경 기자
입력 2025/01/17 11:28
매일 밤 배가 터질 듯이 부풀어 올라 고통받는 7세 아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오는 17일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예비 초1 아들이 있는 부부가 출연했다. 부부는 “3개월 전부터 갑자기 밤만 되면 금쪽이의 배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며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 관찰 영상에서는 하루 종일 꿀꺽대며 공기를 삼키는 아들의 모습이 나왔다. 엄마가 만류해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몸을 뒤틀며 공기를 삼켰다. 결국 저녁이 되자 아들의 배는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이어 엄마의 일상도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엄마는 아들에게 연신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무덤덤하고 무표정인 엄마의 태도가 아들의 정신적 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방송 속 아이의 사례처럼 다량의 공기를 계속 삼켜 몸속에 공기가 차 복부팽만이나 소화불량이 생기는 것을 공기 연하증이라고 한다. 공기 연하증 환자는 아침에는 복부팽만이 줄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며, 저녁에 배가 가장 심하게 부푸는 양상을 보인다. 밤이 되면 부교감 신경이 항진되며 장운동이 활발해지고, 이에 뱃속의 공기가 방귀로 나오면서 복부팽만이 완화될 수 있다.
공기 연하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불안·우울·적응장애·욕구 불만·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밥을 급하게 먹거나, 빨대로 음료를 자주 마시거나, 입으로 숨을 쉬거나, 자주 흡연하는 등 공기를 들이마시기 쉬운 생활 습관이 있을 때도 공기 연하증이 생긴다. 부정적 심리상태가 원인이 된 공기 연하증이라면, 원인이 된 감정 상태에서 벗어나거나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증상이 심할 경우 신경안정제를 처방받기도 한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우울 장애 등 정신질환 검사를 받아봐야 할 수도 있다.
자신도 모르게 공기를 삼키기 쉬운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다. 사탕을 빨아 먹거나 껌을 씹는 행동은 삼간다. 탄산음료 섭취도 제한하는 게 좋다. 양배추나 양파 등 위장관 내에서 생성되는 가스의 양을 늘리는 식품도 과도하게 먹지 않는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입으로 숨을 쉬지 않으며 흡연 빈도를 줄인다. 음식을 빨리 씹고 빨리 삼키면 위 속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양이 많아지니, 천천히 꼭꼭 씹어서 소량씩 삼키는 게 좋다.
오는 17일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예비 초1 아들이 있는 부부가 출연했다. 부부는 “3개월 전부터 갑자기 밤만 되면 금쪽이의 배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며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 관찰 영상에서는 하루 종일 꿀꺽대며 공기를 삼키는 아들의 모습이 나왔다. 엄마가 만류해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몸을 뒤틀며 공기를 삼켰다. 결국 저녁이 되자 아들의 배는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이어 엄마의 일상도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엄마는 아들에게 연신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무덤덤하고 무표정인 엄마의 태도가 아들의 정신적 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방송 속 아이의 사례처럼 다량의 공기를 계속 삼켜 몸속에 공기가 차 복부팽만이나 소화불량이 생기는 것을 공기 연하증이라고 한다. 공기 연하증 환자는 아침에는 복부팽만이 줄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며, 저녁에 배가 가장 심하게 부푸는 양상을 보인다. 밤이 되면 부교감 신경이 항진되며 장운동이 활발해지고, 이에 뱃속의 공기가 방귀로 나오면서 복부팽만이 완화될 수 있다.
공기 연하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불안·우울·적응장애·욕구 불만·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밥을 급하게 먹거나, 빨대로 음료를 자주 마시거나, 입으로 숨을 쉬거나, 자주 흡연하는 등 공기를 들이마시기 쉬운 생활 습관이 있을 때도 공기 연하증이 생긴다. 부정적 심리상태가 원인이 된 공기 연하증이라면, 원인이 된 감정 상태에서 벗어나거나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증상이 심할 경우 신경안정제를 처방받기도 한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우울 장애 등 정신질환 검사를 받아봐야 할 수도 있다.
자신도 모르게 공기를 삼키기 쉬운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다. 사탕을 빨아 먹거나 껌을 씹는 행동은 삼간다. 탄산음료 섭취도 제한하는 게 좋다. 양배추나 양파 등 위장관 내에서 생성되는 가스의 양을 늘리는 식품도 과도하게 먹지 않는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입으로 숨을 쉬지 않으며 흡연 빈도를 줄인다. 음식을 빨리 씹고 빨리 삼키면 위 속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양이 많아지니, 천천히 꼭꼭 씹어서 소량씩 삼키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