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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이것’ 했을 뿐인데, 살 쭉쭉 빠져… 20대 男 ‘다이어트 후기’ 보니?

이아라 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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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20대 유튜버가 일주일 동안 25만 보를 걸은 후 경험한 신체 변화를 공개했다./사진=뉴욕포스트
영국의 한 20대 유튜버가 일주일 동안 25만 보를 걸은 후 경험한 신체 변화를 공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유튜버 잭 매시 웰시(28)는 일주일 동안 매일 뛰면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 실험했다. 챌린지 전 그는 신체 측정을 미리 받았고, 매일 단백질을 추가하는 것 외에 식단을 특별히 바꾸지는 않았다. 챌린지 기간 동안 잭 매시 웰시는 하루 2번으로 나누어 각각 2시간씩 걸었다. 하루에 35000걸음을 걸었다. 1일 차 그는 “피곤하긴 하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하지만 2일 차에는 “쉬운 일이 아니다”며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4일 차에는 “근육의 통증은 가라앉았지만, 관절이 아프다”며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5일차에는 고통이 너무 심해 진통제에 의지한 채로 걷기 시작했다. 일주일간의 챌린지를 마친 잭 매시 웰시는 최종 후기를 공유했다. 그는 “고통은 있었지만, 놀라운 성취감이 든다”며 “경험할 가치가 있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뱃살뿐만 아니라 허벅지 사이즈가 0.5cm 줄어들고, 몸무게도 약 2kg 정도 줄었다”며 “특별한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놀랍다”고 말했다. 그가 공유한 영상은 현재 15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실제로 걷기는 건강 관리에 좋은 운동이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특히 빨리 걸으면 뛰는 것보다 살을 빼는 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원주대 연구팀이 걷기 방법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과 활동 강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뛰지는 않고 가능한 가장 빨리 걷기’의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걷기 운동은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쓰게 된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그리고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딴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게다가 걸으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기도 한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보통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 낮고,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낮았다.

다만 무리하거나 잘못된 걷기 자세는 관절이나 인대에 부상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부상 위험 없는 올바른 걷기 자세는 다음과 같다. 우선 시선은 장면을 보거나 15도 정도 위쪽을 보는 것이 좋다. 장시간 땅을 보고 걸으면 목과 어깨에 통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상체는 허리를 꿋꿋하게 편 채 앞으로 5도 정도 기울인 뒤, 팔을 앞으로 25도, 뒤로 15도 정도씩 벌려 흔들어주는 게 좋다. 팔을 흔들 때 뒤로 충분히 뻗을 수 있도록 한다. 이때 호흡은 숨을 코로 깊게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는 게 좋다. 이렇게 호흡해야 우리 몸의 에너지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도움이 돼 운동 효과가 극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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