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감염인의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50세 이상 고령 감염인 비중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사망 원인도 HIV와 에이즈에서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치료제의 발전으로 HIV를 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심혈관 질환,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등의 만성질환이 새로운 주요 동반질환으로 떠올랐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HIV 감염인에서 비감염성 질환 보유 비율이 2010년 29%에서 2030년 84%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HIV 치료제와 동반질환 약제 간의 약물상호작용을 고려한 치료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가져왔다.
과거에는 치료제의 수가 많고 약제마다 복용법이 다른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부작용으로 인해 투약을 중단하고 약제를 변경하거나 다른 약물과 충돌이 생기는 등 많은 제약이 있었다. 현재는 하루 한 알로 바이러스 억제가 가능할 정도로 치료가 단순화 되었고 부작용의 부담도 줄었다. 그러므로 HIV치료에 대한 과도한 걱정을 앞세우기 보다 주치의와 함께 상의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권장된다.
성공적인 HIV 장기 치료를 위해서는 꾸준히 치료제를 복용하는 ‘복약순응도’가 중요하다. 꾸준히 치료제를 복용하면 타인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다. 만약 정해진 복용 시간을 놓쳤더라도 다음 약 복용까지 시간이 남았다면 건너 뛰기 보다는 바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면 중복 복용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그러나 치료제의 불규칙한 복용이 계속되면 체내에 잔존해 있는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하고 내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반감기가 길고 내성 장벽이 높은 HIV 치료제를 선택해 체내 약물 유효 농도 유지 기간을 늘리고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 2월 미국 보건복지부(이하 DHHS)에서는 죽상동맥경화 심혈관질환(이하 ASCVD) 권고안을 새롭게 발표하며 동반질환의 치료와 관리를 강조했다. DHHS는 스타틴을 ASCVD 1차 예방 약제로 활용하되, 스타틴과의 약물 간 상호작용을 고려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동반질환으로 인해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 증가함에 따라 여러 우려가 생길 수 있지만 HIV 치료제는 항고혈압제, 항당뇨제 등과 함께 복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
헬스조선 질병백과에서는 충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연숙 교수와 함께 HIV 감염인의 고령화에 따른 HIV 장기 치료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과거에는 치료제의 수가 많고 약제마다 복용법이 다른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부작용으로 인해 투약을 중단하고 약제를 변경하거나 다른 약물과 충돌이 생기는 등 많은 제약이 있었다. 현재는 하루 한 알로 바이러스 억제가 가능할 정도로 치료가 단순화 되었고 부작용의 부담도 줄었다. 그러므로 HIV치료에 대한 과도한 걱정을 앞세우기 보다 주치의와 함께 상의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권장된다.
성공적인 HIV 장기 치료를 위해서는 꾸준히 치료제를 복용하는 ‘복약순응도’가 중요하다. 꾸준히 치료제를 복용하면 타인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다. 만약 정해진 복용 시간을 놓쳤더라도 다음 약 복용까지 시간이 남았다면 건너 뛰기 보다는 바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면 중복 복용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그러나 치료제의 불규칙한 복용이 계속되면 체내에 잔존해 있는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하고 내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반감기가 길고 내성 장벽이 높은 HIV 치료제를 선택해 체내 약물 유효 농도 유지 기간을 늘리고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 2월 미국 보건복지부(이하 DHHS)에서는 죽상동맥경화 심혈관질환(이하 ASCVD) 권고안을 새롭게 발표하며 동반질환의 치료와 관리를 강조했다. DHHS는 스타틴을 ASCVD 1차 예방 약제로 활용하되, 스타틴과의 약물 간 상호작용을 고려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동반질환으로 인해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 증가함에 따라 여러 우려가 생길 수 있지만 HIV 치료제는 항고혈압제, 항당뇨제 등과 함께 복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
헬스조선 질병백과에서는 충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연숙 교수와 함께 HIV 감염인의 고령화에 따른 HIV 장기 치료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