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타투이스트도 ‘이곳’ 문신은 낮게 평가해… 독일 연구 보니
김서희 기자
입력 2024/12/19 07:00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문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 연방군대 실험심리학과 셀리나 바일러 교수팀은 18세 이상 성인 487명을 대상으로 나이별 문신에 대한 가치관 조사를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하게 임시 문신을 한 이미지를 보여준 뒤, 각 이미지에 대한 아름다움을 평가하게 했다. 이미지 속 문신의 범위는 문신이 없는 상태, 가벼운 정도, 중간 정도, 심한 정도, 매우 심한 정도, 그리고 얼굴 문신까지 여섯 가지 범위로 나뉘었다.
연구 결과, 문신이 없는 몸의 이미지가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얼굴 문신이 있는 이미지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50세 미만의 사람은 50세 이상인 사람보다 극단적인 문신이 있는 이미지를 더 아름답게 평가했다. 극단적인 이미지는 팔 전체를 덮는 문신이나 가슴과 같은 신체의 넓고 눈에 띄는 부위에 큰 문신이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문신이 있는 참가자들과 문신 아티스트들은 문신이 있는 사람들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얼굴 문신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일관되게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적으로 문신의 범위가 증가할수록 인지된 아름다움은 감소했으며, '매우 심한 정도, 얼굴 문신' 조건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50세 이상의 사람들이 젊은 세대에 비해 극단적인 문신을 '덜'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이는 문신과 관련된 전통적인 부정적 고정관념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 저자 셀리나 바일러 교수는 “이 연구는 문신이 심미적 평가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나이와 같은 사회적 규범 및 개인의 경험에 크게 의존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독일 함부르크 연방군대 실험심리학과 셀리나 바일러 교수팀은 18세 이상 성인 487명을 대상으로 나이별 문신에 대한 가치관 조사를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하게 임시 문신을 한 이미지를 보여준 뒤, 각 이미지에 대한 아름다움을 평가하게 했다. 이미지 속 문신의 범위는 문신이 없는 상태, 가벼운 정도, 중간 정도, 심한 정도, 매우 심한 정도, 그리고 얼굴 문신까지 여섯 가지 범위로 나뉘었다.
연구 결과, 문신이 없는 몸의 이미지가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얼굴 문신이 있는 이미지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50세 미만의 사람은 50세 이상인 사람보다 극단적인 문신이 있는 이미지를 더 아름답게 평가했다. 극단적인 이미지는 팔 전체를 덮는 문신이나 가슴과 같은 신체의 넓고 눈에 띄는 부위에 큰 문신이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문신이 있는 참가자들과 문신 아티스트들은 문신이 있는 사람들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얼굴 문신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일관되게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적으로 문신의 범위가 증가할수록 인지된 아름다움은 감소했으며, '매우 심한 정도, 얼굴 문신' 조건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50세 이상의 사람들이 젊은 세대에 비해 극단적인 문신을 '덜'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이는 문신과 관련된 전통적인 부정적 고정관념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 저자 셀리나 바일러 교수는 “이 연구는 문신이 심미적 평가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나이와 같은 사회적 규범 및 개인의 경험에 크게 의존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