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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6일 먹어"… 윈터 '이 간식'에 빠졌다는데, 살찌우는 주범?

이해나 기자 | 박수빈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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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윈터(23)가 닭강정을 좋아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aespa' 캡처, 게티이미지뱅크
에스파 윈터(23)가 닭강정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aespa'에는 '나 흑발 하고 싶은 건가? | 에스파 윈터 지큐 코리아 화보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윈터는 자신이 좋아하는 닭강정을 먹었다. 그러면서 "나 닭강정 진짜 좋아하네?"고 했다. 이에 옆에 있던 스태프가 "진짜 자주 먹긴 했다"고 하자, 윈터는 "(일주일 중) 어제 빼고 다 먹었다"고 했다. 닭강정을 매일 먹어도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


닭강정은 치킨처럼 닭고기를 튀긴 뒤 졸인 양념으로 볶은 음식이다. 닭강정이 맛은 좋지만, 나트륨이 과도하게 들어 있어서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섭취를 삼가야 한다. 또 기름진 식품을 많이 먹으면 담낭 결석이 발생할 위험도 크다. 담낭은 기름직 음식의 소화를 돕는 기관이다. 기름식 음식을 자주 먹으면 이 기관에 부담이 가, 결석이 생길 수 있다. 또 닭강정에는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이 많아 건강에 해롭다. 비만, 성인병 등의 위험이 있으며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도 커질 수 있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의 재닛 스탠퍼드 박사팀이 35~74세의 전립선암 환자 1549명과 비슷한 연령대의 건강한 남성 1492명의 식습관을 조사했더니, 튀김류 음식을 일주일에 최소 1회 이상 먹은 남성은 한 달에 한 번 미만 먹는 남성보다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30~37%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닭강정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채소와 함께 먹는 게 좋다. 튀긴 음식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을 땐 칼륨이 풍부한 시금치, 토마토, 브로콜리 등 채소를 곁들이는 게 좋다.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튀긴 닭 껍질을 떼고 먹는 것도 방법이다. 튀긴 닭 껍질엔 체내 염증을 늘리고, 혈관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혈중 수치를 높이는 트랜스지방이 많다. 닭강정에 묻은 소스를 최대한 덜어내는 게 도움 된다. 또 탄산음료와 술을 곁들이는 대신 밍밍하더라도 물을 마시는 게 좋다. 탄산음료는 당류 함량이 높고, 알코올은 체내 요산 합성을 증가시켜 통풍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특히 맥주와 막걸리 등의 곡주는 혈중 요산 수치를 많이 높여 곁들이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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