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국 50대 여성이 27kg 감량에 성공한 비결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각)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인 존스(50)는 2019년 여름 2형 당뇨병을 진단받았다. 당시 그의 몸무게는 106.5kg으로, 존스는 비만이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존스는 “당뇨병 진단을 받고 검색해보니까 비만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더라”라며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부끄러웠다”라고 말했다.
존스는 곧바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는 샐러드와 기름기 없는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실천했다. 존스는 “닭가슴살이나 생선처럼 기름기 없는 단백질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존스는 매일 최소 40분씩 걷는 습관도 들였다. 그는 “매일 움직이지 않으면 혈당이 올라가기 때문에 운동은 필수였다”라고 말했다.
석 달 뒤 존스는 13.6kg을 감량했다.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있었지만, 그는 우울했다고 전했다. 존스는 “평소 베이킹이 취미였는데 이걸 못한다는 게 너무 슬펐다”며 “다이어트 중 먹을 수 있는 저당 베이킹 레시피를 개발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저당 빵은 다이어트할 때도 먹기 좋아 그가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않도록 도움을 줬다.
존스는 당뇨병 진단 후 여섯 달 만에 27.2kg을 감량했다. 현재 그는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존스의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알아봤다.
◇샐러드
샐러드는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아서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특히 식사할 때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1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2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기 없는 단백질
존스가 먹은 닭가슴살과 생선은 모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특히 닭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은 적은 부위다.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 있다. 열량도 102kcal로 낮은 편이다. 닭가슴살의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 증량을 도와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좋다.
생선 섭취도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특히 흰살 생선에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흰살 생선에는 대구, 조기, 가자미 등이 있다. 붉은살 생선은 몸보신에 좋다. 붉은살 생선에는 오메가3뿐만 아니라 비타민A, B, C, E가 골고루 들어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도 흰살 생선보다 훨씬 많다. 타우린은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살 생선에는 고등어, 참치 등이 있다. 다만, 생선을 먹을 때는 수은 배출을 돕는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을 권장한다. 마늘, 양파, 파 등을 먹으면 수은이 변으로 배출되도록 돕는다.
◇저당 빵
존스처럼 저당으로 빵을 먹으면 체중을 조절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저당 식품에는 설탕 대신 알룰로스라는 대체당을 사용한다. 알룰로스는 건포도, 밀 등에 존재하는 희소 천연당으로 98% 이상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대부분의 장내 미생물이 이용하지 못해 소장에서 흡수돼 소변으로 배출되며, 열량도 1g당 0.2~0.3kcal로 낮은 편이다. 다만, 사람에 따라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알룰로스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복부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맛을 끊지 못한다는 근본적인 문제도 있어 최대한 섭취를 줄이고 덜 달게 먹는 게 가장 좋다.
◇걷기
식단 외에도 존스처럼 매일 걷는 습관도 건강관리에 좋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걸으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기도 한다. 특히 빨리 걷는 게 도움이 된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보통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 낮고,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낮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각)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인 존스(50)는 2019년 여름 2형 당뇨병을 진단받았다. 당시 그의 몸무게는 106.5kg으로, 존스는 비만이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존스는 “당뇨병 진단을 받고 검색해보니까 비만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더라”라며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부끄러웠다”라고 말했다.
존스는 곧바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는 샐러드와 기름기 없는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실천했다. 존스는 “닭가슴살이나 생선처럼 기름기 없는 단백질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존스는 매일 최소 40분씩 걷는 습관도 들였다. 그는 “매일 움직이지 않으면 혈당이 올라가기 때문에 운동은 필수였다”라고 말했다.
석 달 뒤 존스는 13.6kg을 감량했다.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있었지만, 그는 우울했다고 전했다. 존스는 “평소 베이킹이 취미였는데 이걸 못한다는 게 너무 슬펐다”며 “다이어트 중 먹을 수 있는 저당 베이킹 레시피를 개발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저당 빵은 다이어트할 때도 먹기 좋아 그가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않도록 도움을 줬다.
존스는 당뇨병 진단 후 여섯 달 만에 27.2kg을 감량했다. 현재 그는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존스의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알아봤다.
◇샐러드
샐러드는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아서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특히 식사할 때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1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2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기 없는 단백질
존스가 먹은 닭가슴살과 생선은 모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특히 닭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은 적은 부위다.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 있다. 열량도 102kcal로 낮은 편이다. 닭가슴살의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 증량을 도와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좋다.
생선 섭취도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특히 흰살 생선에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흰살 생선에는 대구, 조기, 가자미 등이 있다. 붉은살 생선은 몸보신에 좋다. 붉은살 생선에는 오메가3뿐만 아니라 비타민A, B, C, E가 골고루 들어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도 흰살 생선보다 훨씬 많다. 타우린은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살 생선에는 고등어, 참치 등이 있다. 다만, 생선을 먹을 때는 수은 배출을 돕는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을 권장한다. 마늘, 양파, 파 등을 먹으면 수은이 변으로 배출되도록 돕는다.
◇저당 빵
존스처럼 저당으로 빵을 먹으면 체중을 조절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저당 식품에는 설탕 대신 알룰로스라는 대체당을 사용한다. 알룰로스는 건포도, 밀 등에 존재하는 희소 천연당으로 98% 이상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대부분의 장내 미생물이 이용하지 못해 소장에서 흡수돼 소변으로 배출되며, 열량도 1g당 0.2~0.3kcal로 낮은 편이다. 다만, 사람에 따라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알룰로스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복부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맛을 끊지 못한다는 근본적인 문제도 있어 최대한 섭취를 줄이고 덜 달게 먹는 게 가장 좋다.
◇걷기
식단 외에도 존스처럼 매일 걷는 습관도 건강관리에 좋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걸으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기도 한다. 특히 빨리 걷는 게 도움이 된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보통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 낮고,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