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펫
15년 함께했는데 안타까운 이별... 김소은 "눈물만 흘리고 있어"
윤승현 인턴기자
입력 2024/12/16 15:06
배우 김소은(35)이 15년간 함께하던 반려묘를 떠나보낸 심경을 밝혔다.
지난 15일, 김소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동안 쿠니를 사랑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15년 동안 제게 무한 사랑을 준 선물 같은 아들, 쿠니가 며칠 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며 "이렇게 글로 적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지만, 쿠니를 좋아해 주셨던 분들께 알려 드려야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감이 나질 않아 아직도 너의 흔적을 찾아 눈물만 흘리고 있다"며 "나중에 만나자, 아주 많이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김소은처럼 함께 지내던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면 극심한 슬픔에 '펫로스 증후군'을 겪을 수 있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이 사망한 후 상실감·슬픔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슬픈 감정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치료가 필요하다고 본다. 슬픔이 만성화되면 우울증으로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심리상담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심리 상담을 받으며 회복할 수 있다. 항불안제나 항우울제 복용이 필요한 심한 경우도 있다.
미국수의사협회는 펫로스증후군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5가지 방법을 추천했다. 먼저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려 노력해야 한다.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떠올린다. 또, 반려동물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되새겨 본다. 이런 감정을 숨기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변인의 역할도 중요하다. 슬픔에 공감이 가지 않더라도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인정하고 위로해야 한다. '동물일 뿐인데 왜 그러냐' 등의 말은 피해야 한다.
펫로스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반려동물이 살아 있을 때부터 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인지해야 한다. 그래야 사망에 대한 충격이 조금이라도 준다.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심리적 부정 단계를 줄여야 덜 힘들게 이별할 수 있다.
지난 15일, 김소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동안 쿠니를 사랑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15년 동안 제게 무한 사랑을 준 선물 같은 아들, 쿠니가 며칠 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며 "이렇게 글로 적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지만, 쿠니를 좋아해 주셨던 분들께 알려 드려야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감이 나질 않아 아직도 너의 흔적을 찾아 눈물만 흘리고 있다"며 "나중에 만나자, 아주 많이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김소은처럼 함께 지내던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면 극심한 슬픔에 '펫로스 증후군'을 겪을 수 있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이 사망한 후 상실감·슬픔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슬픈 감정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치료가 필요하다고 본다. 슬픔이 만성화되면 우울증으로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심리상담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심리 상담을 받으며 회복할 수 있다. 항불안제나 항우울제 복용이 필요한 심한 경우도 있다.
미국수의사협회는 펫로스증후군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5가지 방법을 추천했다. 먼저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려 노력해야 한다.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떠올린다. 또, 반려동물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되새겨 본다. 이런 감정을 숨기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변인의 역할도 중요하다. 슬픔에 공감이 가지 않더라도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인정하고 위로해야 한다. '동물일 뿐인데 왜 그러냐' 등의 말은 피해야 한다.
펫로스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반려동물이 살아 있을 때부터 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인지해야 한다. 그래야 사망에 대한 충격이 조금이라도 준다.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심리적 부정 단계를 줄여야 덜 힘들게 이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