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드라마 ‘야인시대’의 ‘짝코’로 얼굴을 알린 배우 황우연(63)이 억대 사기를 당해 공황장애까지 겪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황우연이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황우연은 골프 연습장 주인이었던 지인이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야반도주했다고 털어놨다. 황우연은 “골프장 운영하는데 한 달만 쓴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다”라고 말했다. 지인에 대해선 “돈이 진짜 많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모든 땅을 다 대출받아 샀더라”라며 “땅의 값어치보다 우리가 빌려준 돈이 더 많았다”라고 말했다. 황우연은 “내 것만 4억 원, 다른 사람은 3억, 6억 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기 피해에 대해 “스스로 너무 화가 나더라”라며 “너무 사람을 좋아하고 내가 바보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돈을 빌려줄 땐 ‘당연히 주겠지’라고 생각하고 빌려줬는데 그러지 못한 거다”라며 “누가 힘들어하면 자진해서 빌려줬다”라고 말했다. 황우연은 “자존감도 잃고 자존심도 상했다”며 “우울증이 오고, 공황장애가 왔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경기도 양평으로 귀촌해 홀로 공황장애를 치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황우연은 2012년 드라마 ‘신의’를 끝으로 배우 생활을 은퇴하고 아내와 함께 식당을 운영 중이다. 황우연이 겪었던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어떤 증상을 일으킬까?
◇우울증
우울증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어린 시절의 외상, 주변인의 상실 등이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 세로토닌이나 코르티솔 등 뇌의 호르몬 변화‧만성질환‧불면증‧통증‧과도한 알코올 섭취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최소 2주 이상 또는 하루 중 대부분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며 흥미 저하‧식욕이나 체중의 변화‧수면장애‧피로 등의 증상이 있다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우울증 치료법은 크게 약물 치료‧정신 치료‧그 외의 치료법으로 구분된다. 약물 치료에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이 사용된다. 치료 효과는 약물 치료 시작일부터 최소 2~4주 후에 나타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평균 6~9개월 투약이 진행된다. 정신 치료 방법으로는 역동 정신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다. 역동 정신 치료는 증상 호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나 증상의 감소‧사회 기능의 회복‧성격 구조의 변화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인지적 왜곡과 행동 문제를 교정해 우울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공황장애
공황장애는 심한 불안감과 함께 갑작스럽게 여러 신체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공황장애가 있으면 예기치 않은 공황발작이 반복된다.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게 겪는 죽을 것 같은 공포감 ▲가슴의 답답함 ▲심장이 터질 듯한 두근거림 ▲식은땀 ▲손발이 마비되는 느낌 ▲곧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등 여러 신체 증상과 불안이 동반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증상은 보통 갑자기 나타나며, 10분 안에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황우연이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황우연은 골프 연습장 주인이었던 지인이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야반도주했다고 털어놨다. 황우연은 “골프장 운영하는데 한 달만 쓴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다”라고 말했다. 지인에 대해선 “돈이 진짜 많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모든 땅을 다 대출받아 샀더라”라며 “땅의 값어치보다 우리가 빌려준 돈이 더 많았다”라고 말했다. 황우연은 “내 것만 4억 원, 다른 사람은 3억, 6억 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기 피해에 대해 “스스로 너무 화가 나더라”라며 “너무 사람을 좋아하고 내가 바보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돈을 빌려줄 땐 ‘당연히 주겠지’라고 생각하고 빌려줬는데 그러지 못한 거다”라며 “누가 힘들어하면 자진해서 빌려줬다”라고 말했다. 황우연은 “자존감도 잃고 자존심도 상했다”며 “우울증이 오고, 공황장애가 왔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경기도 양평으로 귀촌해 홀로 공황장애를 치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황우연은 2012년 드라마 ‘신의’를 끝으로 배우 생활을 은퇴하고 아내와 함께 식당을 운영 중이다. 황우연이 겪었던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어떤 증상을 일으킬까?
◇우울증
우울증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어린 시절의 외상, 주변인의 상실 등이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 세로토닌이나 코르티솔 등 뇌의 호르몬 변화‧만성질환‧불면증‧통증‧과도한 알코올 섭취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최소 2주 이상 또는 하루 중 대부분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며 흥미 저하‧식욕이나 체중의 변화‧수면장애‧피로 등의 증상이 있다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우울증 치료법은 크게 약물 치료‧정신 치료‧그 외의 치료법으로 구분된다. 약물 치료에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이 사용된다. 치료 효과는 약물 치료 시작일부터 최소 2~4주 후에 나타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평균 6~9개월 투약이 진행된다. 정신 치료 방법으로는 역동 정신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다. 역동 정신 치료는 증상 호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나 증상의 감소‧사회 기능의 회복‧성격 구조의 변화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인지적 왜곡과 행동 문제를 교정해 우울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공황장애
공황장애는 심한 불안감과 함께 갑작스럽게 여러 신체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공황장애가 있으면 예기치 않은 공황발작이 반복된다.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게 겪는 죽을 것 같은 공포감 ▲가슴의 답답함 ▲심장이 터질 듯한 두근거림 ▲식은땀 ▲손발이 마비되는 느낌 ▲곧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등 여러 신체 증상과 불안이 동반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증상은 보통 갑자기 나타나며, 10분 안에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
공황장애가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방치할수록 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적인 사회 활동을 꺼리게 되고, 우울증에 빠지거나 술에 의존하기 쉽다.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약물 치료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사용한다. 인지-행동 요법은 부정적 기억이나 감정을 변화시켜 공황발작을 경험한 이후 환자들이 또다시 공황발작을 겪을까 두려워할 때 도움이 된다.
한편,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를 예방하려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게 중요하다. 평소 명상과 호흡조절을 생활화하고 서두르지 않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불안감을 완화하는 자신만의 긴장 이완법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를 예방하려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게 중요하다. 평소 명상과 호흡조절을 생활화하고 서두르지 않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불안감을 완화하는 자신만의 긴장 이완법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