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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다이어트 위해 냄새 솔솔 ‘이 음식’ 참았다… 뭐였길래?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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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48)이 다이어트 중 오징어구이를 참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가수 백지영(48)이 다이어트 중 오징어구이를 먹지 않고 참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25년 만에 돌아온 백지영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 (나나 본인등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데뷔 25주년에 기념 뮤직비디오 영상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나나와 모델 채종석을 초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간식으로 오징어구이와 귤, 과자 등이 준비됐는데, 대화 도중 백지영은 “근데 오징어구이 앞에 있으니까 자꾸 먹고 싶다”며 “아 귤이나 까먹어야 되겠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식단 관리 중이었던 것으로 전했다. 백지영이 참은 오징어와 오징어 대신 먹은 귤은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오징어, 다이어트 식품이지만… 굽거나 튀기면 살찔 수도
오징어는 의외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수분을 제외한 오징어의 주성분은 단백질 식품이기 때문이다. 수분을 제거한 오징어에는 소고기보다 3배 높은 단백질이 들어 있어 오징어 한 마리(중간 크기)면 하루 단백질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도와 건강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 또한, 단백질은 분해하는 데 다른 영양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게다가 오징어에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타우린이 들어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다만, 오징어를 굽거나 튀겼을 때는 열량이 올라가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 특히 오징어를 먹을 때 찍어 먹는 소스도 열량이 높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귤, 90% 이상 수분이지만… 당류 높아 주의해야
백지영이 오징어 먹은 대신 귤 1개에는 30mg 이상의 비타민C가 들어 있다. 비타민C는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기미와 주근깨 등을 없애주고, 미백에도 도움이 된다. 수분 역시 90% 이상으로, 지방 함량도 매우 낮아 다이어트를 하거나 비만한 사람에게 적합한 과일이다.

다만, 귤은 3개 이상만 먹어도 섭취 열량이 쌀밥 한 공기(143kcal)에 이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대한영양사협회는 1회 귤 섭취량으로 단 1개만 권장하고 있다. 특히 식사 이후 당분이 많은 과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올라갈 수 있어 당뇨병 환자들은 귤의 과도한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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