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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꼭지’ 노출이 유행? 요샌 필러까지 맞는다는데… 부작용 없나?
김예경 기자
입력 2024/12/12 13:12
최근 미국의 모델 벨라 하디드, 켄달 제너, 가수 플로렌스 퓨와 같은 해외 유명 셀럽 사이에서 유행하는 패션이 있다. 바로 투명하거나 딱 붙는 상의를 입고 젖꼭지(유두)를 드러내는 것이다. 유명인뿐 아니라 외국 10~20대 사이에서도 속옷을 겉으로 드러내거나 얇은 상의를 입어 유두를 드러내는 것이 유행처럼 번진고 있다. 이에 미국 성형외과 노먼 로우 의사는 “유두를 드러내는 것이 유행으로 자리 잡히면서 유두 필러를 맞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함몰 유두인 사람들은 유두를 밖으로 돌출시키는 수술받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 목적으로 시술‧수술하는 경우가 흔해졌다”고 했다.
◇유두 필러 시술… 가슴 변형 위험 있어
유두 필러는 말 그대로 유두에 맞는 필러다. 유두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해 유두에 볼륨을 줘 탄력 있게 만들거나 크기를 키우는 시술이다. 대부분 유두 한쪽당 약 1cc를 주입한다. 간편하면서도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 인기를 얻고 있다. 출산 후 모유 수유로 유두가 처져 있거나 가슴 수술을 한 뒤 유두 필러를 찾는 경우도 있다. 다만 유두에 넣은 필러는 이후 단단하게 변해 이물감과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작은 양이라고 하더라도 필러가 가슴 쪽으로 이동해 가슴 모양이 변형될 수도 있다. 히알루론산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 녹아 흡수된다고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이론적으로는 몸속에 흡수돼 사라져야 하지만, 부작용을 겪은 사례를 보면 필러가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함몰 유두… 수술로 모양 바꿀 수 있어
함몰 유두는 한쪽 또는 양쪽 유두가 유방 속으로 파묻혀 들어간 상태를 말한다. 함몰 유두는 심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모유 수유가 어렵고 세균이 번식하거나 염증이 생기기도 쉽다. 이 경우 유두를 밖으로 빼내는 ‘최소 절개 유관 보존술’을 진행한다. 최소 절개 유관 보존술은 유두 밑을 약 3mm 절개해 모유가 나오는 유관 조직을 늘려준다. 이후 유두를 밑으로 잡아당겨 섬유조직을 풀어준 뒤 유두가 튀어나오면 그 주위를 봉합해 마무리한다. 절개 부위가 작아 흉터가 크게 남지 않고, 유관이 보존돼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다.
◇잘린 유두… 수술로 재건 가능
한편 잘린 유두를 재건하는 ‘유두 재건술’도 존재한다. 보통 유방암 수술할 때 유두가 많이 잘리는데 암이 유선 조직을 따라 자라다 보니 모유가 나오는 길목과 함께 유두를 함께 잘라내는 경우가 있다. 조금이라도 유두가 붙어있다면 잘 봉합해 주면 되지만, 완전히 잘렸다면 유두 재건술이 필요하다. 주변 조직을 통해 유두를 재건할 경우, 유두 디자인을 한 후 피부를 당겨 유두 모양에 맞게 봉합한다. 반대편 유두를 이식해 유두를 재건하는 방법도 있다. 유두 재건이 끝난 후에는 의료용 문신을 진행한다. 문신은 자연스러움을 위해 유륜, 유두 중심, 유두 위쪽 부분의 색을 다르게 해 착색시킨다.
◇유두 필러 시술… 가슴 변형 위험 있어
유두 필러는 말 그대로 유두에 맞는 필러다. 유두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해 유두에 볼륨을 줘 탄력 있게 만들거나 크기를 키우는 시술이다. 대부분 유두 한쪽당 약 1cc를 주입한다. 간편하면서도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 인기를 얻고 있다. 출산 후 모유 수유로 유두가 처져 있거나 가슴 수술을 한 뒤 유두 필러를 찾는 경우도 있다. 다만 유두에 넣은 필러는 이후 단단하게 변해 이물감과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작은 양이라고 하더라도 필러가 가슴 쪽으로 이동해 가슴 모양이 변형될 수도 있다. 히알루론산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 녹아 흡수된다고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이론적으로는 몸속에 흡수돼 사라져야 하지만, 부작용을 겪은 사례를 보면 필러가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함몰 유두… 수술로 모양 바꿀 수 있어
함몰 유두는 한쪽 또는 양쪽 유두가 유방 속으로 파묻혀 들어간 상태를 말한다. 함몰 유두는 심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모유 수유가 어렵고 세균이 번식하거나 염증이 생기기도 쉽다. 이 경우 유두를 밖으로 빼내는 ‘최소 절개 유관 보존술’을 진행한다. 최소 절개 유관 보존술은 유두 밑을 약 3mm 절개해 모유가 나오는 유관 조직을 늘려준다. 이후 유두를 밑으로 잡아당겨 섬유조직을 풀어준 뒤 유두가 튀어나오면 그 주위를 봉합해 마무리한다. 절개 부위가 작아 흉터가 크게 남지 않고, 유관이 보존돼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다.
◇잘린 유두… 수술로 재건 가능
한편 잘린 유두를 재건하는 ‘유두 재건술’도 존재한다. 보통 유방암 수술할 때 유두가 많이 잘리는데 암이 유선 조직을 따라 자라다 보니 모유가 나오는 길목과 함께 유두를 함께 잘라내는 경우가 있다. 조금이라도 유두가 붙어있다면 잘 봉합해 주면 되지만, 완전히 잘렸다면 유두 재건술이 필요하다. 주변 조직을 통해 유두를 재건할 경우, 유두 디자인을 한 후 피부를 당겨 유두 모양에 맞게 봉합한다. 반대편 유두를 이식해 유두를 재건하는 방법도 있다. 유두 재건이 끝난 후에는 의료용 문신을 진행한다. 문신은 자연스러움을 위해 유륜, 유두 중심, 유두 위쪽 부분의 색을 다르게 해 착색시킨다.